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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포스코 사람들 2018.03.12 07:00

[사람사람들] 27편. 철강왕을 꿈꾸는 엔지니어, 현장에서 답을 찾다! 포항 제강부 이언승 님



기쁘게 일하고 동료를 사랑하며 인생을 즐기는 포스코패밀리! 그들의 희로애락 이야기를 담은 '사람사람들' 시리즈 27편을 전해드립니다.


이번 시간에는 포항 제강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언승 님을 만나봅니다. 신입사원 시절, 스틸챌린지 대회 우승 후 철강왕을 꿈꾼다는 오늘의 주인공! 이언승 님의 희로애락 스토리를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함께 만나보세요. 


喜 기쁠 희 - 내 인생의 기뻤던 순간?


안녕하세요. 포항 제강부 이언승입니다. 후판강종 연주기술 개발 업무를 담당하는 저는 슬라브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아직 3년 차 햇병아리이지만 ‘입사 후 5년간 배운 것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더라’는 선배님들의 말씀을 따라 많이 경험하고 부딪히며 노하우를 습득하기 위해 분주하게 현장을 누비고 있답니다.



2016년 신입사원 때 세계철강협회(WSA)가 주최한 스틸챌린지* 대회 본선에 참가해 우승했던 때가 가장 기뻤던 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대회 참가 당시 저는 신입사원 교육을 받고 있는 중이었는데요. 당시만 해도 준비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수상까지는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포기는 금물! 무거운 노트북을 들고 런던으로 향했고, 밤새 더 새롭고 좋은 방법을 찾기 위해 고민을 거듭해 대회에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뜻밖에도 우승이라는 엄청난 영광을 얻었답니다! 아직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설레고 기분이 좋은데요. 무엇보다도 세계 철강사 CEO가 모두 참석한 자리에서 상을 받았다는 사실이 제게는 더욱 의미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대회가 끝나고 런던 시내를 둘러보려다가 너무 피곤한 나머지 시내버스를 타고 주변만 돌아봤는데, 이점은 두고두고 아쉬울 것 같아요. 다음에 기회가 생기면 다시 한번 런던을 찾아보고 싶습니다.


스틸챌린지 월드챔피언 수상 후 회사로 돌아왔을 때는 동기들이 ‘챔피언’, ‘철강왕’이라고 부르면서 많이 축하해줬는데요. 그때의 기쁨이 아직까지도 생생합니다. 올해는 포스코를 대표해서 저희 부서의 연호 선배가 스틸챌린지 대회에 참가하는데요. 올해도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스틸챌린지(SteelChallenge) 대회란? 철강 생산공정에서 공정과 원료를 고려해 최저원가를 도출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대회로, 매년 세계철강협회 주최로 개최되고 있다.


勞 일할 로 - 나의 일, 나를 말하는 물건은?


포항에서 고등학교를 나온 저는 학창시절부터 ‘포스코’라는 회사에 대한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 2학년 때 포스코 산학장학생에 도전해 선발되었는데요. 이를 계기로 포스코 마하라슈트라에서 1년간 인턴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마하라슈트라는 준공을 앞두고 분주하게 시운전을 진행하던 시기였습니다. 새로 지은 공장 내에 설비가 하나둘 들어서고 모든 직원들이 밤낮으로 최선을 다하며 준공을 준비한 끝에 제품이 생산되는 모습을 보면서, 나중에 포스코에 입사하면 무엇보다 ‘현장’에 대해 많이 배우겠다고 결심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입사 후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후판 BCA(Brittle Crack Arrest · 취성균열정지인성) 강의 불량률을 개선하는 성과를 냈던 것인데요. 후판 BCA강에서 불량이 많이 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배님들과 현장에서 개선점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기존에 생각했던 것과는 다른 방식의 새로운 해결책을 찾아냈고, 비로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도 이렇게 개선해야 할 어려운 문제들을 마주할 때마다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답을 찾아 나가고자 합니다.



현장에서 저를 보시는 많은 선배님들께서 제 작업복 앞주머니에 꽂혀 있는 ‘자’에 대해 호기심을 보이곤 하시는데요. 엔지니어로서 현상을 파악하고 개선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데이터를 직접 제 손으로 측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래서 언제 어디서나 ‘자’를 꼭 챙겨야 한답니다. 작고 사소해 보이지만 중요한 데이터를 빠르게 얻는 데 아주 중요한 물건이랍니다.


愛 사랑할 애 - 내가 사랑하는 사람, 사람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분들은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연주기술개발섹션 선배님들입니다. 섹션의 막내이다 보니 선배님들의 애정을 독차지 하고 있지요! 일을 하다 보면 어려운 일도 있고 지칠 때도 있지만, 선배님들께서 곁에서 잘 지도해주시고 커피도 사주시면서 저를 격려해 주신답니다. 얼마 전에는 팀파워 활동으로 다같이 경주 여행을 다녀왔는데요. 무심코 올려다 본 하늘에 달무리가 자욱이 끼어 있어 함께 사진을 남겼답니다. 저희 팀, 정말 화목해 보이죠? 



특히 멘토인 정영강 대리님께서는 제 얘기를 많이 들어주시고, 도움도 많이 주시는 감사한 선배님이신데요. 곧 인도네시아로 파견을 가시게 되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모쪼록 건강히 잘 다녀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대리님, 쯔믕웃! (인도네시아어로 파이팅이라는 말입니다!)



또, 제가 사랑하는 사람들에 ‘입사 동기’들을 빼놓을 수 없겠죠! 업무를 할 때도 종종 도움을 받지만, 퇴근하고 기숙사에 돌아가서 함께 수다를 떨면 하루의 피로가 싹 가시는 듯한데요. 그야말로 ‘비타민’ 같은 친구들이죠. 바빠서 자주 연락을 하지 못 하는데도 종종 제 근황을 먼저 물어봐 주는 동기들에게 이 자리를 빌려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존재만으로도 힘이 되는 동기들아, 고맙다!


樂 즐길 락 - 내가 즐기는 취미활동은?


여행 좋아하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저도 기회가 생길 때마다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다니는 편입니다. 여행을 다니면 두근두근 설레기도 하고, 시야도 넓어지는 것 같아 좋더라고요. 작년에는 입사 후 첫 휴가로 대만을 다녀왔는데요. 말로만 듣던 대만의 싸고 맛있는 음식도 맘껏 즐기고 소원을 적은 풍등도 하늘에 날려보고, 골목골목을 가득 메운 홍등도 보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와는 또 다른 매력을 듬뿍 즐기고 왔지요. 올해는 또 어디로 떠나볼지 벌써부터 기대가 되네요!



또 다른 취미는 골프입니다. 골프를 즐기시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대학교 졸업 무렵부터 조금씩 배워오고 있습니다. 가끔 아버지와 스크린 골프를 치는데, 실력 차이가 많이 나서 결국은 제 자신과의 싸움으로 마무리되곤 하는데요. 골프를 시작하고 가장 좋은 점은 아버지와의 대화가 풍성해졌다는 겁니다. 함께 운동을 하다보면 부자간의 정이 더욱 끈끈해지는 것 같아요.






포스코패밀리 이야기 시리즈, 사람사람들!

스물일곱 번째 주인공인 포항 제강부 이언승 님을 만나봤습니다.


전문성 있는 연주기술 엔지니어를 꿈꾸는 이언승 님의 소망을 응원하며, 

Hello 포스코 블로그는 다음 시간에 더 흥미로운 포스코 패밀리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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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대단해요!! 2018.03.26 18:5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대단해요!! 차기 철강왕!!

    • Favicon of http://blog.posco.com 포스코 블로그지기 2018.03.28 10: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안녕하세요, 포스코 블로그 지기입니다. Hello, 포스코 블로그가 소개해드린 이언승 님의 희로애락 스토리, 재미있게 보셨나요? <대단해요!> 님도 이언승 님의 꿈을 함께 응원해주시기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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