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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이야기/스틸캐스트 2018.03.06 13:52

SF장르 속 철을 만나다! 스팀펑크의 매력 속으로


이미지 제공 - 픽사베이


상상 속 내용을 담은 픽션 장르, SF(Science Fiction) 좋아하시나요? 우주여행, 시간여행, 평행우주 등 SF장르는 기발한 상상력으로 우리를 즐겁게 하는데요. SF장르 또한 '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오늘 스틸캐스트에서는 철을 만날 수 있는 장르 '스팀펑크'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Hello, 포스코 블로그와 스팀펑크의 매력 속으로 빠져볼까요?


스팀펑크란?


가상현실, 사이보그와 같이 미래 기술을 소재로 하는 콘텐츠들을 흔히 만날 수 있는데요. 반대로, 만약 세상이 석유를 발견하지 않고 증기 기관을 발전시켜 나아갔으면 어떤 모습일까요? 이러한 호기심과 상상력에서 탄생한 세계관이자 장르가 바로 스팀펑크(steampunk)입니다. 스팀펑크는 증기기관과 같은 과거 기술이 크게 발달한 가상의 과거 또는 미래를 배경으로 하죠. 


이미지 제공 - 픽사베이


처음 스팀펑크라는 용어를 쓴 사람이자, 스팀펑크 장르의 확립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인물은 미국의 과학소설 작가인 K.W.지터입니다. 1980년대 문학계는 발달된 과학기술과 이에 따른 갈등을 소재로 한 ‘사이버펑크’ 장르가 성행 중이었는데요. K.W지터와 그의 동료인 팀 파워즈, 제임스 P 블레이록은 색다른 상상력을 펼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영국 빅토리아 시대에 발전된 증기기관 기술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또 역사는 어떻게 변했을까?’ 하는 상상을 시작한 것입니다. 


이미지 제공 - 픽사베이


빅토리아 시대라는 역사적 배경, 더욱 진화된 증기 기관 기술을 소재로 한 그들의 소설은 80년대 스팀펑크 장르의 기반을 다졌는데요. 스팀펑크라는 단어는 K.W.지터가 농담조로 보낸 편지로부터 유래한 것입니다. 유행하던 사이버펑크에 빗대어, 증기기관(Steam engine)이 나오는 그들의 작품을 스팀펑크라고 칭한 것이죠. 


스팀펑크와 철


그렇다면, 스팀펑크와 철은 어떤 관계가 있을까요? 맞물려 돌아가는 톱니바퀴, 여러 금속들로 만들어진 거대한 기계 등 스팀펑크 장르에서 돋보이는 비주얼은 단연 ‘철’인데요. 그 이유는 바로 스팀펑크의 소재인 증기기관 기계장치들이 대부분 철을 소재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철은 스팀펑크 장르의 특징이 되었고, 현재에는 차가운 금속성을 메인 비주얼로 하는 예술 자체를 ‘스팀펑크’라고 칭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오늘날 스팀펑크는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금속을 사용한 스타일의 한 종류로 해석되고 있기도 하죠. 현재 스팀펑크는 다양한 스펙트럼을 넘나들며 게임, 영화, 애니메이션, 건축물, 제품 디자인 등 많은 분야에 이색적인 매력을 더하고 있답니다. 


스팀펑크 콘텐츠의 매력 속으로!

△이미지 제공 - 플리커


스팀펑크라는 장르가 낯설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사실상 스팀펑크를 차용한 콘텐츠는 우리와 아주 가까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이 있죠.


위로는 증기가 나오고 네 개의 다리로 스스로 움직이는 하울의 고철성이 바로 스팀펑크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인데요. 여기에 미야자키 하야오는 상상력을 더해, 불꽃악마 캘시퍼를 엔진으로 삼았답니다. 영화 속 하울과 소피가 머물던 성이 스팀펑크 스타일이라니, 이제 스팀펑크가 조금 친숙하게 느껴지시나요?


게임 속에서도 스팀펑크를 찾아볼 수 있는데요. 리그 오브 레전드에 등장하는 도시국가 ‘필트오버’와 ‘자운’ 역시 스팀펑크의 영향을 받은 디자인입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필트오버와 자운은 원래 하나의 도시였지만, 대지진 이후 두개의 나라로 나누어졌다는 콘셉트죠. 필트오버가 화려하고 밝은 이미지의 스팀펑크라면, 자운은 19세기 산업혁명의 어두운 공업 도시를 연상케 합니다. 

이미지 제공 - 플리커


스팀펑크는 패션에도 영향을 끼쳤습니다. 스팀펑크 장르에서 영감을 받은 화려한 장식들이 패션에 적용된 것인데요. 2012년에는 프라다를 시작으로 많은 하이패션 브랜드들이 스팀펑크 스타일을 디자인에 반영하기도 했죠. 특히 고글을 연상케 하는 독특한 개성의 아이웨어는 많은 패션 피플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가죽과 철망 등의 디테일이 추가된 선글라스가 출시되기도 했답니다. 


이외에도 영화 '황금 나침반'과 아이유의 '너랑 나'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콘텐츠 속에서 스팀펑크를 만나보실 수 있답니다. 기발한 상상력이 만들어 낸 SF 장르, 스팀펑크의 매력 속에 빠져 보세요!



이번 시간에는 철과 관련된 흥미로운 장르, 스팀펑크 이야기를 만나봤습니다.

스틸캐스트와 함께 살펴본 SF장르 스팀펑크, 재미있게 보셨나요?


스틸캐스트는 다음 시간에 더 흥미로운 이야기로 돌아오겠습니다!


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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