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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포스코 사람들 2018.02.28 07:00

[포스코 로드 원정대] 18편. 엄마 손길 담은 따뜻한 서울 집밥 코스



10명의 포스코 패밀리 직원들이 회사 인근 지역인 포항, 광양, 서울, 송도, 판교와 더불어 전국의 핫플레이스를 샅샅이 찾아 맛있고, 멋있는 포스코 로드를 소개합니다.


이번 시간에는 엄마 손길이 담겨있는 집밥이 먹고 싶을 때 생각나는 따뜻한 집밥 아지트를 소개합니다. 포스코에너지 안지영 님이 추천하는 서울 집밥 코스를 따라 몸과 마음까지 든든히 채워보세요!


푸근한 집밥, 삼청동 뒷골목 '별궁식당'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로 나와 풍문여고를 끼고 걷는 삼청동 거리는 주말 데이트 코스로 제격입니다. 봄에는 벚꽃길, 가을에는 낙엽길로 계절에 따라 모습을 바꿔가는 거리의 풍경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한 곳인데요.



삼청동 뒷골목에 청국장 맛집이 숨어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풍문여고에서 정독도서관으로 향하는 거리 중간 즈음에 골목길 쪽으로 가보면,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곳에서 구수한 청국장 냄새가 흘러나옵니다.



식사 전 나온 반찬들을 보니 군침부터 돌았는데요. 마른 김과 깻잎무침 그리고 도라지 무침까지! 보통 서울 식당에 가면 반찬으로 김치 하나 달랑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윤기가 흐르는 반찬들을 보니 배가 자동 반응하더라고요.



드디어 청국장 등장! 팽이버섯, 느타리버섯, 애호박, 두부가 가득 들어가 있는 이곳 청국장은 집에서 직접 담근 재래식 된장으로 맛을 낸다고 해요. 보글보글 끓는 청국장을 후후 불어 한입 먹어보니, 집밥의 감동이 물씬~ 청국장 특유의 약간 걸쭉한 국물과 씹히는 된장 콩도 정말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구운 김에 간장을 넣어 청국장과 함께 싸먹어도 꿀맛이에요!


'퀴퀴한 냄새가 나는 청국장이라니... 아재 입맛을 가졌군'이라고 생각하셨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청국장은 다이어트, 노화 방지, 항암효과도 있다고 알려져, 요즘은 젊은이들도 많이 찾는 음식이랍니다. 식당에서 20~30대 여자분들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었어요.


최근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인스턴트 음식으로 한 끼를 간단히 때우는 분들이 많은데요. 저도 자취를 하지만 한 끼를 먹더라도 건강하게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집처럼 푸근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청국장을 드시고 싶다면 삼청동 별궁식당을 적극 추천드려요. 식당을 찾아가는 삼청동 길거리 분위기가 좋아 사랑하는 사람과 손잡고 가보아도 손색없는 데이트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별궁' 안내

  • 위치: 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19-16

  •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 ~ 오후 9시30분 (연중무휴, 브레이크타임 오후 3시~오후 5시)

  • 문의: 02-736-2176


풍성한 집밥, 대치동 '밥 짓는 집' 


포스코센터에서 멀지 않은 곳에 건강을 생각하는 한식집이 있습니다. 고등어구이, 직화돼지불고기, 낚지볶음, 김치찌개 등 오늘 점심에 먹고 싶은 메뉴가 한가득 준비되어 있는 '밥 짓는 집'입니다.



이곳은 고등학교 선생님이던 안낙구, 김봉심 부부가 제자들을 가르치던 집을 개조해 식당으로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1980년부터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운영하다 푸성귀 밥상을 더 좋아하는 강원도와 전라도 출신의 부부가 자연밥상에 대한 그리움을 잊지 못해 건강한 한식당으로 문을 열게 되었다고 합니다.



'밥 짓는 집'은 당일 도정한 *오분도미를 사용한다는 점이 특징인데요. 오분도미란 현미와 쌀밥의 단점을 보완한 소프트 현미로 식감이 부드럽고요, 한가득 퍼올린 밥맛이 아주 좋습니다.


또, 건강한 밥상을 만들기 위해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 무갑리에서 직접 농사를 지어 유기농 채소를 사용하고, 강원도 산골에서 제철에 맞는 산나물들을 공수해온다고 합니다.


*오분도미: 쌀 겨층의 50%만 벗겨 쌀눈이 남아 있도록 도정한 쌀로 현미와 백미의 중간 정도에 해당합니다. 쌀겨층을 벗겨낸 만큼 비타민과 미네랄, 섬유질 등의 영양 성분이 현미보다는 적지만, 백미에 비하면 칼슘과 인은 2배, 비타민B1·B2와 나이아신은 3~4배, 비타민E는 약 10배나 더 함유하고 있는데요. 또 백미보다 섬유질이 많아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숙변을 막고 쾌변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이곳은 혼밥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지만, 동료들과 삼삼오오 찾아가기 좋은데요. 고등어 구이, 코다리 구이, 직화돼지불고기, 낙지볶음, 청국장찌개, 김치찌개, 해물된장찌개 중 원하는 메뉴를 골라 나눠먹으면 정말 푸짐한 밥상이 되기 때문이죠! 선배님들과 함께 찾아 자취하면서 어쩌다 먹던 요리를 한자리에서 다양하게 맛볼 수 있어 행복했답니다.



이번에는 고등어 구이, 직화돼지불고기, 해물된장찌개를 시켜 먹었는데요. 적당히 짭조름한 고등어구이와 남녀노소 입맛에 잘 맞는 직화돼지불고기, 얼큰한 해물된장찌개의 조합이 잘 맞았고, 오랜만에 정말 든든하게 챙겨 먹은 점심이었습니다. 회사로 돌아가기까지 조금 거리가 있어서, 식사 후 천천히 걷다 보면 적당히 소화가 된다는 장점도 있고요! 풍성한 집밥이 먹고 싶은 날, 동료분들과 함께 든든한 한 끼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밥 짓는 집' 안내

  • 위치 : 서울 강남구 도곡로77길 19

  • 영업시간 : 오전 11시10분 ~ 오후 9시

  • 문의 : 02-568-0948 


따뜻한 집밥, 봉천동 '폴레폴레' 


하루 한 끼는 수고한 나를 위해 제대로 된 식사를 선물하고 싶을 때 찾아가기 좋은 밥집입니다. 아담한 크기에 카페처럼 생겼는데요. 테이블 수가 적어 혼밥하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곳은 매주 2가지 메뉴의 폴레 정식(각 8천 원)을 새롭게 선보이는데요. 한식, 일식, 양식을 넘나들며 매번 다양한 메뉴를 즐길 수 있습니다. 이번에 제가 먹은 메뉴는 담백한 맛의 '쇠고기 버섯전골'이었는데, 한 뚝배기를 다 비우고 왔답니다. 셰프님이 페이스북 '폴레폴레 Pole Pole' 페이지에 직접 촬영한 영상, 사진과 함께 '이 주의 메뉴'를 소개해주니 방문해보실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폴레폴레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polepole2015



아프리카 남동부 쪽 언어인 스와힐리어로 폴레폴레는 '천천히 천천히'라는 의미인데요. 셰프님이 신선하고 푸짐한 식재료로 정성스럽게 준비한 한 끼를 천천히 음미하다 보면 어느새 몸과 마음이 든든해짐을 느낄 수 있어요. 작지만 속이 알찬 집밥, 폴레폴레. 식당 앞 까치공원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평온한 마음으로 '천천히 천천히' 식사를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


'폴레폴레' 안내

  • 위치 : 서울 관악구 행운길 25, 1층

  • 영업시간 : 12:00 - 9:00 (3째주 주말 휴무)

  • 문의 : 02-888-0903






Hello, 포스코 블로그가 전해드린 포스코 로드 원정대 18편!

포스코에너지 안지영 님이 서울의 집밥 식당 3곳을 소개해드렸는데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밥집을 찾아

하루 일과로 지친 몸과 마음 힐링해 보시길 바랍니다 :)

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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