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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포스코 사람들 2018.02.20 10:11

[포스코 로드 원정대] 17편. 폐 터널의 화려한 변신 ‘광양와인동굴’



10명의 포스코 패밀리 직원들이 회사 인근 지역인 포항, 광양, 서울, 송도, 판교와 더불어 전국의 핫플레이스를 샅샅이 찾아 맛있고, 멋있는 포스코 로드를 소개합니다.


최근 폐 터널이 테마파크, 자전거 도로, 곶감 건조장 등으로 새롭게 탄생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포스코 광양 제강부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민석 님이 이색 관광명소로 변신한 ‘광양와인동굴’을 소개합니다. 다채로운 볼 거리가 가득한 광양와인동굴을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이색 관광명소로 변신한 폐 터널  ‘광양와인동굴’


2011년 8월 광양 제철선 개량사업 이후 오랜 기간 방치되었던 석정 1터널이 지난 7월 와인동굴로 재탄생했습니다. 길이 301m, 폭 4.5m, 높이 6m의 큰 규모를 자랑하는데요. 개장 10일 만에 방문객 2만 명을 돌파하는 등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 위한 이색 공간으로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을 모았습니다.



참고로 국내에는 경기 광명, 전북 무주, 경북 청도, 경남 김해, 전남 광양에 와인동굴이 있고, 경북 문경에는 동굴 안에서 와인과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레스토랑 <까브>도 있습니다. 경북 청도와인터널은 KBS 1박2일에 소개돼 인기를 끌기도 했는데요. 이처럼 방치되어있던 폐 터널을 관광지로 활용해 지역 경제도 살리고, 볼거리도 제공하니 일석이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주차장에서 조금 걸어 도착한 와인동굴 입구!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폭포수 그림이 우리 가족을 반겨주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바닥의 트릭아트가 눈에 띄는데요. 바닥으로 떨어지는 줄 알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릅니다. 이곳의 평균온도는 16도로 천연동굴보다는 조금 덜 시원하지만 이색적인 분위기 덕분에 재밌게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동굴 내부에는 이곳 저곳 포토존이 많은데요. 와인동굴이라면 빠질 수 없는 포도 그림과 멋진 벽화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같이 간 아들도 한껏 포즈를 취해봅니다. 


생선요리와 잘 어울리는 광양매실와인


와인은 12% 내외의 알코올과 85%의 물, 당분, 유기산, 미네랄, 폴리페놀 등이 포함되어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프랑스가 와인 생산의 대표적인 나라인데요. 그 외에도 이탈리아, 독일과 더불어 최근에는 미국, 호주, 칠레에서도 와인을 많이 생산하고 있습니다.



보통 와인은 화이트 와인, 레드 와인, 로제 와인으로 나뉘는데요. 옅은 노란색에서 황금색에 가까운 화이트 와인은 청포도를 이용해 만들고, 적포도를 이용해 만들 때는 껍질은 제외하고 알갱이만 이용합니다. 레드와인은 적포도로 만드는데, 탄닌과 미네랄 성분이 많아 묵직하고 떫은 맛이 강한 게 특징이에요. 장밋빛을 띠는 로제와인은 화이트와 레드와인을 섞어서 만들기도 하는데요. 산뜻하고 부드러워 화이트 와인 맛에 가깝습니다. 와인에 들어있는 폴리페놀 성분은 항산화제로 작용해 심장병, 동맥경화, 노화 방지에도 효과적이라고 해요.



주류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와인은 ‘신의 물방울’이라고도 불리는데요.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천천히 와인을 음미하듯 와인의 역사를 읽는 게 재미있었습니다. 광양와인동굴은 무주와인동굴처럼 무료 시음이 없다는 게 살짝 아쉬웠는데요. 그래도 비교적 저렴하게 와인을 맛볼 수 있도록 잔 단위로 판매하고 있고, 와인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치즈도 준비되어있습니다.



와인동굴에서는 대부분 지역 특산물로 와인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데요. 경북 청도는 감이 유명해 감와인, 전북 무주는 머루와인, 광양와인동굴은 매실 와인을 판매합니다. 광양의 매실 와인은 화이트와인에 속하는데요. 가볍게 맴도는 매실 향이 생선 요리와 잘 어울려 스시와 함께 먹으면 맛있습니다. 광양을 찾은 손님들에게 한 병씩 선물로 주면 좋을 것 같아요.


본격 체험! 와인동굴 백 배 즐기기


① 터널 벽에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파사드’



광양와인동굴은 미디어와 영상을 활용해 동굴 곳곳을 꾸며서 볼거리를 더하고 있습니다. 먼저, ‘미디어 파사드’는 미디어(media)와 건물의 외벽을 뜻하는 파사드(facade)가 합성된 용어로, 건물 외벽에 다양한 영상을 투사하는 미디어 아트입니다. 이곳 와인동굴에서도 천장에 설치된 수십 개의 빔프로젝터를 통해 동굴 벽면에 비친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는데요. 꽤나 긴 구간에 걸쳐 설치되어있어 구경하는 동안 관광객들에게 영상과 음악 등 볼거리를 선사합니다. 미디어 파사드가 보이는 벽면 앞에는 카페테리아가 있어, 음악을 들으며 카페에 앉아 와인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② 빛을 만난 조형물의 새로운 변신 ‘오브젝트 맵핑’



미디어 파사드가 벽면에 영상을 비춰주는 방식이라면, ‘오브젝트 맵핑’은 조형물에 빛과 영상을 투사해 새로운 느낌을 연출하는 기술입니다. 이 구간에서는 와인병이 걸린 나무 조형물들이 빛을 받아 이색적인 느낌을 주었는데요. 사랑하는 사람과 벤치에 앉아 아름다운 불빛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③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미디어 인터랙티브존’



‘미디어 인터랙티브존’은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구간입니다. ‘미디어 인터랙티브’는 텍스트, 그래픽, 애니메이션, 영상, 소리 등으로 구성된 미디어가 사용자의 동작에 반응하는 디지털 시스템인데요. 걸을 때마다 바닥에서 물고기가 움직이는 게 어른과 아이 모두 신기해하더라고요. 우리 애들은 물고기도 잡고 꽃 길도 걷고 발자국 흔적 남기는데 한참 동안이나 푹 빠져있었습니다.


④ 화려한 LED 불빛으로 꾸민 ‘빛의 터널’



정신없이 바닥에 흔적을 남기고 앞으로 나가는 순간 ‘와~’ 하고 탄성이 터졌습니다. 이 구간은 화려한 불빛으로 꾸민 빛의 터널인데요. 터널 한복판에 서 있으니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고요. 천장에 세로로 매달린 LED 불빛도 실제로 비가 내리는 듯 생동감을 더합니다.


⑤ 지역화가 갤러리



이곳은 광양과 인근 지역화가들의 그림이 전시되어 있는 구간입니다. 그림에 깊은 조예는 없지만 화가들의 의도를 읽어가며 그림을 감상하니 흥미롭더라고요.


⑥ 가상 현실을 활용한 VR 체험관



가상현실 체험관은 아들이 가장 흥미로워 했던 공간입니다. 안경을 쓰면 레이싱, 롤러코스터, 곤충여행, 공룡, 데스로드, 바닷속물고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한동안 재미있는 가상현실에 취해있던 아들이 안경을 벗을 생각을 안 하더라고요.


⑦ 추억을 만드는 공예체험



재미있는 공예체험관을 아이들이 그냥 지나칠 수 없죠! 와인 잔 모양의 나무판에 글씨도 쓰고, 염색한 매실 씨앗 등을 붙여 작은 공예품을 만들었는데요. 간단한 체험으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광양와인동굴' 안내

  • 위치 :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강정길21

  • 영업 시간 : 오전 10시~오후 8시

  • 문의 : 061-794-7788

  • 입장료 : 성인(3천원), 청소년(2천원) * 6개월 뒤 2천원 씩 인상






Hello, 포스코 블로그가 전해드린 포스코 로드 원정대 17편!

포스코 광양 제강부 김민석 님이 추천한 광양와인동굴을 만나봤는데요. 


다채로운 볼 거리와 이야기가 있는 광양와인동굴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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