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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포스코 사람들 2018.02.08 07:00

[포스코 로드 원정대] 15편. 포항의 겨울은 맛있다! '여자들의 미식 여행'



10명의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이 회사 인근 지역인 포항, 광양, 서울, 송도, 판교와 더불어 전국의 핫플레이스를 샅샅이 찾아 맛있고, 멋있는 포스코 로드를 소개합니다.


오늘 만나볼 핫플레이스는 바로 '포항'인데요. 글로벌마케팅조정실의 김예솔님이 따뜻한 봄날이 오기 전, 친구와 함께 맛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일일 미식여행 코스를 소개합니다. 맛있는 음식과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친구들의 취향에 딱 맞춘 나들이 코스, 지금 바로 확인해 보시죠!


웰컴푸드 '밀익는 마을' 바나나 케이크 


‘3초면 상대에 대한 인상이 정해진다’는 소개팅의 속설이 있듯, 방문객을 환영하는 모습으로 여행의 성공 여부가 결정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준비한 웰컴 푸드! ‘밀익는 마을’의 ‘바나나생크림케이크’인데요. 정말 맛있게 먹었던 케이크라 친구들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었어요. 신선한 바나나로 만들어 건강함이 느껴지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럽습니다. 달지 않아 끊임없이 들어가는 그 맛! 친구들도 정말 흡족해 하더라고요.



‘밀익는 마을’은 대한민국 제과기능장이 20년째 운영하고 있는 베이커리인데요. 순 우리밀과 유기농 밀가루 100%로 만들어 건강한 맛을 보증합니다. 매일 판매할 양만큼만 만들기 때문에 신선도는 두말할 필요 없겠죠? 특히 케이크는 인기가 많아 일찍 품절되곤 해요. 이번에는 미리 예약해 문구를 요청드렸더니 사장님께서 큼지막하게 초콜릿 위에 '축하 ♡포항방문♡' 문구를 새겨주셨습니다!


밀익는 마을

  • 위치 :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철강로25번길 50

  • 영업 시간 : 오전 7시~오후 11시, 일요일 휴무

  • 문의 : 054-285-2771


스시 마니아도 반한 '스시무라' 


웰컴 파티를 짤막하게 한 후 점심을 먹으러 ‘스시무라’로 이동했습니다. 제가 스시 마니아라서  평소 맛있는 스시집을 물색해 찾아다니는 편인데요. 맛이 정말 감동 그 자체더군요! 포항에선 이미 소문난 곳이라 일찍이 그 명성은 알고 있었지만 역시나 기대를 저버리지 않더라고요.



특히 포항 앞바다에서 갓 잡아 올린 신선한 횟감이 탱글탱글해 신선했고요. 다른 스시집보다 조금 도톰해서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일본에서 쌀을 직접 공수해오는 것도 이 집의 숨은 비결이라고 하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맛집은 그만한 정성과 노력이 숨어있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스시는 새우초밥이니 기억해두세요!


다른 메뉴로는 하나씩 만들어 손님 앞에 직접 놓아주는 ‘다찌’*에서 드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장인의 손길로 초밥이 빚어지는 모습을 보면서 먹으면 보는 재미에 맛도 배가 되는 것 같아요. 손님이 많아 평일에도 예약을 하고 가시는 게 좋으니 가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배불리 먹은 뒤 한껏 기분 좋아진 친구들을 데리고 포항에서 가장 화려한 바닷가, 영일대 해수욕장으로 이동했습니다.

 

* 다찌 : 일본어 다찌구이(たちぐい)에서 온 말로 요리하는 곳을 마주 보고 의자 없이 서서 먹는 일본의 소규모 음식점이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오픈형 조리대를 마주 보고 앉아서 식사하는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스시무라

  • 위치 : 경북 포항시 남구 대이로1번길 14

  • 문의 : 054-285-2771


바다가 보이는 카페 '에스루프탑' 


에스루프탑는 2층 레스토랑, 3층은 수영장이 있는 부티크 펜션, 4층은 루프탑 카페로 구성된 건물입니다. 호텔이나 레스토랑을 이용하지 않더라도 누구나 카페에 방문할 수 있는데요. 눈앞에 영일대 해수욕장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운치 있는 겨울바다를 바라보며 세찬 바람의 추위도 잊은 채 친구들과 한참 동안 이야기를 나누고 추억을 만들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도 상당히 매력적이었는데요!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화이트톤 베이스에 북유럽 스타일 소품으로 포인트를 줘 감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더라고요. 여자들의 취향을 저격할만한 레스토랑, 숙박, 카페가 한 곳에 모여있으니 특별한 날에 오기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에스루프탑

  • 위치: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포길21번길 15-8

  • 영업 시간: 오후 12시~오전 12시

  • 문의: 0507-1435-7676


포항 필수코스 '구룡포와 호미곶'


'구룡포와 호미곶을 가보지 않으면 포항 여행을 다녀왔다 말할 수 없다!' 타이트한 일정에도 불구하고 구룡포와 호미곶을 찾아가기 위해 부랴부랴 이동했습니다. 구룡포에는 죽도 시장이 위치해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고요. 바다 쪽으로 조금 더 가면 나오는 일출로 유명한 ‘호미곶’에 도착합니다.



호미곶 가는 길에는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가 조성돼 있는데요. 지금으로부터 약 100년 전쯤 일본 어부들이 물고기를 잡으러 왔다가 수산 자원이 풍부한 구룡포에 정착해 살았다고 해요. 전형적인 일본식 가옥 구조와 형태가 잘 보존되어있어 그 시절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서 풍요롭게 지냈던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걷고 있으면 교토 뒷골목 어디쯤인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한편 일제강점기 시절 이와 반대로 힘들게 살았을 우리 조상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숙연해지더라고요.



역사거리를 둘러보고 나서 호미곶에 도착! 동해에서도 최동단인 호미곶은 우리나라에서 해가 가장 빨리 뜨는 곳이자 일출 명소인데요. 또, 포항의 가장 유명한 손이 이곳에 있으니 일명 ‘상생의 손’입니다. 바다 안에 오른손, 육지에 왼손이 서로 마주하고 있어, 화합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고요. 관광객들의 포토존으로도 사랑받고 있습니다.


신선한 해물과 한 잔! '월녀의 해물포차'


바다와 광장 이곳저곳을 구경하고 나니 소화가 되었는지 슬금슬금 허기가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광장 오른 편에 있는 포장마차거리로 해산물을 맛보러 갔습니다. 싱싱한 해삼, 멍게, 소라 그리고 해물파전 등이 주요 메뉴! 모든 가게가 같은 가격대로 음식을 제공하고 있었는데요. 해가 저물기 시작할 때 바다를 바라보며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 잔 기울이니 정말 운치 있었습니다.


저는 개불이 그렇게 쫀득하고 맛있는지 몰랐습니다! 이날 이후로 해산물의 매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요. 친구들과 함께해 더욱 맛있었던 호미곶의 해물포차였습니다.


석양과 함께하는 카페 '에스페란자' 


싱싱한 해산물로 배를 채우고 오늘의 마지막 코스 카페 ‘에스페란자’로 이동했습니다. 커다란 창에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이곳은 바닷바람을 쐬고 들어와, 천천히 여운을 즐기기 좋은 곳이에요.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장면을 바라보며 친구들과 이런저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던 것이 기억에 남네요.


맛있는 음식과 즐거운 이야기로 가득했던 일일 여행을 마치고 숙소에 돌아와 치맥으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정말 숨 가쁜 일정이었는데 잘 따라와 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어요!


에스페란자

  • 위치 : 경북 포항시 북구 여남포길21번길 15-8

  • 영업 시간 : 오전 6시~오후 10시

  • 문의 : 054-252-9406






Hello, 포스코 블로그가 전해드린 포스코 로드 원정대 15편!

포스코 김예솔 님이 추천한 포항여행 일일 코스를 만나봤는데요. 

 

겨울의 막바지, 포항 맛집기행으로 지인분들과

재미있는 겨울 추억 쌓아보시길 바랍니다!

 

 



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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