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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포스코 사람들 2018.01.04 07:00

[포스코 로드 원정대] 11편. 시간이 멈추는 도심 속 오아시스 '별마당 도서관'



10명의 포스코패밀리 직원들이 회사 인근 지역인 포항, 광양, 서울, 송도, 판교의 핫플레이스를 샅샅이 찾아 맛있고, 멋있는 포스코 로드를 소개합니다.

 

벌써 열한 번째 시간인 오늘은 어떤 핫플레이스를 만나볼지 궁금하시죠? 오늘의 핫플레이스는 포스코에너지 총무구매그룹에서 근무하고 있는 안지영 님이 소개해 주셨는데요. 도심 속 오아시스가 되고 있는 스타필드 코엑스몰의 '별마당 도서관'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쇼핑몰 속 이색 공간, 별마당 도서관


누가 이런 상상을 했을까요? 쇼핑몰 속 도서관이라니! 바쁜 일상을 사는 우리에게 잠시나마 휴식을 선물해줄 오아시스 같은 공간을 발견했습니다. 서울에 살고 계신 분들에게는 더욱 소중한 팁이 될 오늘의 핫플레이스~ 별마당 도서관을 소개합니다! 



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은 회사에서 걸어서 10분이면 갈 수 있는 곳인데요. 저는 5년 동안 가본 적이 손에 꼽을 정도였어요. 쇼핑몰이 워낙 커서 돌아다니다 보면 다리는 아픈데, 많은 상품 중에 저한테 꼭 맞는 건 찾기가 힘들더라고요.



그런 저를 코엑스몰로 끌어당긴 이유가 생겼으니, 바로 별마당 도서관입니다. 무려 5월에 오픈한 따끈따끈한 핫플레이스에요! 쇼핑몰 안에 있어 더욱 이색적으로 느껴지더라고요. 도서관에서는 보통 속닥속닥 귓속말을 하거나 종이쪽지로 대화를 나눠야 하잖아요. 그런데 여긴 아니에요~ 책 읽으며 대화도 할 수 있고, 다양한 행사가 열리는 약 850평의 복합문화공간입니다.



시간을 내 주말에도 도서관을 방문해봤는데요. ‘사람도서관’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발 디딜 틈이 없었어요. 평일에는 자리도 많고 도서관 전체를 여유롭게 둘러볼 수도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평일 방문을 추천드려요.


5만 여권의 책과 문화생활을 한 곳에서 즐기다


서가는 총 13m로 지하 1층부터 1층까지 이어져 있는데요. 철학, 문학, 역사부터 여행, 경제, 경영, 자기계발까지 총 5만 여권의 장서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이패드로 볼 수 있는 E-book과 6백 여종의 잡지를 모아둔 잡지 특화 코너가 있고요. 아동도서 코너도 있는데, 아이들이 비교적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엄마들 사이에도 벌써 입소문이 났다고 하네요!



이 밖에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리는데요. 저자가 직접 들려주는 책 이야기, 피아니스트의 공연, 명사초청 특강, 시 낭송회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이번에 저는 '시 읽는 월요일'을 맞아 이병률 시인의 강연을 들었어요. 강연의 주제는 '내가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이었는데, 요즘 저의 고민과 맞닿아 있어 귀 기울여 들었습니다. 이병률 작가는 차분하면서도 자유로운 글을 쓴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강연을 듣다 보니 가까운 사람일수록 나를 어디까지 받아줄 수 있을지를 시험하듯 못되게 굴기도 하고, 마음을 표현하는데도 서툴렀던 저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떻게 해야 더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나는 어떤 사람 곁에 있고 싶은 걸까?'라는 질문을 던져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고, 또 좋은 사람을 만나 함께 한다는 것이 인생의 크나큰 행복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강연을 마치고 이병률 작가의 사인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병률 작가의 책을 찾아보러 갔는데요. 여기서 잠깐, 이 넓은 곳에서 원하는 책을 어떻게 찾을 수 있을까 걱정된다고요? 걱정은 No~ 도서 검색대가 있어서 내가 찾고 싶은 책이 도서관에 있는지, 어디 있는지 간단히 알아볼 수 있어요. 참고로 대출은 안되고 도서관 안에서 열람만 가능하다는 점 참고하세요.



그런데 도서관을 구경하다 두 가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첫째, 근처에 있는 영풍문고는 매출이 줄어들지 않았을까?" 


때마침 영풍문고 직원분이 책을 정리하고 있어 여쭤봤는데요. "처음에는 매출이 줄어드는 것 같았는데 책을 보기 위해 전보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다 보니, 서점 방문도 자연스레 늘었습니다."라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둘째, 혹시 책을 몰래 들고 가는 사람들이 있지 않을까?"


Security라고 적힌 조끼를 입은 분께 여쭤봤습니다. "그래서 저희 보안관들이 지키고 있고, 곳곳에 CCTV도 설치해두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책을 훔쳐 갈 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믿고 하는 겁니다. 우리나라 문화 수준도 이제 많이 발전했으니까요." 믿는다는 말에 마음 한 쪽이 따뜻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음이 편해지는 도심 속 오아시스


제가 이곳을 유독 반기는 이유는 부담 없이 들를 수 있고 마음이 편하기 때문이에요. 커피를 마시며 책도 한 잔(?) 할 수 있는 이런 공간이 회사 가까운 곳에 생겼다는 게 정말 좋고요! 누군가를 기다리는 사람, 독서하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찾는 이곳, 사람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책을 가까이할 수 있어 의미 있는 것 같아요~



별마당 도서관에 와보니 삭막한 회색 빌딩 숲속에서 시원한 오아시스를 만난 느낌이었어요.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다면, 망설이지 말고 한번 방문해보세요! 저 또한 그랬듯 독서와 함께 비우고 또 채우며 내일을 힘차게 살아갈 용기와 기쁨을 얻어 가시길 바랍니다.

 

별마당 도서관 안내

  •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삼성동) 스타필드 코엑스몰
  • 이용 시간 : 오전 10시30분~ 오후10시, 연중무휴
  • 문의 : 02-6002-5300 






Hello, 포스코 블로그가 전해드린 포스코 로드 원정대 11편! 

포스코에너지 안지영 님이 추천한 별마당 도서관 어떠셨나요?


다가오는 주말, 매서운 추위를 피해 코엑스에 방문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도심 속 오아시스에서 의미있고 유익한 2018년을 시작해 보세요! :D


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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