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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소식/기업소식 2017.11.14 07:00

2017 포스코 글로벌 전기차 소재 포럼 현장을 가다



2040. 이 숫자를 기억해 두시기 바랍니다. 이 숫자는 자동차 시대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열리는 시점을 의미하는 것으로, 다양한 업계에서는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비중을 넘어서는 시점을 2040년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미 북서부 유럽 국가 중 상당수가 2020~2030년 이내에 내연 기관 자동차의 판매 금지 및 기존 내연 기관 자동차의 운행 금지를 선언한 상태이므로, 어쩌면 이보다 더 빨리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 자동차의 비율을 뛰어넘게 될지도 모를 일입니다. 


미래 자동차 트렌드에 발 빠르게 움직여 온 포스코가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2017 글로벌 전기자동차 포럼'을 열었습니다. 포스코는 이미 포스코대우, 포스코ICT, 포스코켐텍, 포스코ESM 등 패밀리사들과 함께 전기차시장 진출을 선언하고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다가오는 전기차 시대에 대비해 포스코 그룹과 고객사 그리고 관련 업체들의 기술교류 현장을 둘러보고 곧 다가올 내일을 미리 엿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다 건강한 전기자동차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지난 10월 30일부터 3일 동안 포스코는 인천 송도에 위치한 포스코 R&D센터에서 그룹 차원의 전기자동차 소재 포럼을 최초로 열었습니다. '전기차 시대를 선도하는 토탈 솔루션 프로바이더(Total Solution Provider)로의 도약’이라는 콘셉트로 열린 이번 행사는 그동안 포스코가 주도해온 자동차 소재부터 전기차의 핵심기술이라 할 수 있는 소재, 배터리, 구동모터용 코어, 충전 인프라 등 4개 주요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포스코 그룹사가 가진 소재 공급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주는 자리였습니다. 


개막에 앞서 오인환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건강한 전기자동차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포스코뿐 아니라 전기자동차와 관련된 모든 기업들의 협력이 가장 중요함을 강조했습니다. 향후 전기자동차 시장의 모습을, 짧은 시간에 급속도로 발전한 오늘날의 스마트폰 시장과 빗대어 청중의 공감을 얻었는데요. 스마트폰의 발전이 안드로이드와 IOS로 대표되는 운영체제 혹은 하드웨어가 아닌 수많은 서드파티 기업들의 생태계 참여로 기인했다는 것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기업들의 협력적 자세가 있었기에 단기간에 폭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는 설명이었죠.


△ 오인환 사장이 환영사를 통해 전기자동차 산업의 자생적인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존과 협력을 강조하고 있다.


이번 전기자동차 소재 포럼 역시 이와 같은 취지로 개최됨을 유추할 수 있었으며, 행사가 비단 포스코만이 아닌 전기차 산업 전반의 축제로 거듭나길 바라는 포스코의 의지가 느껴졌는데요. 


이를 증명하듯 포럼 개최 첫해였음에도 행사장 곳곳에서는 국내 전기자동차 개발 기업, 해외 고객사,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 등 다양한 분야와 국적의 전문가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 처음 열린 전기차 관련 행사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현장에서는 세계 각국의 고객사, 자동차 제조사 등 다양한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이번 행사가 전기차 산업 전반의 축제라는 인상을 주었다.


개회사 이후에도 미래 자동차 산업의 개막을 앞둔 현재 시점에서의 과제와 시장의 변화, 나아가 환경과 인류에 대한 책임을 주제로 다양한 내용들이 공유되었습니다. 


달라지는 자동차 소비 패턴에 대비하여


'공유경제는 자동차 산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주제로 기조 연설에 나선 스티븐 조프(stephen Zoepf) 스탠포드 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은 전기자동차 시대의 도래로 변화하고 있는 자동차 소비 패턴을 이야기했습니다. 이미 자동차는 소유가 아닌 시간, 분당 이용의 개념으로써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예로 들며, 이미 기존의 ‘기업-고객’의 관계가 아닌 새로운 관계들이 생겨나고 있음을 강조했는데요.


△ 스티븐 조프(stephen Zoepf) 스탠포드 대학 자동차 연구소 센터장의 기조연설 모습


최근 실제로 다양한 완성차사들이 전기자동차의 비전으로 새로운 고객과의 관계를 함께 제시한다는 소식을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데, 이날 포럼에 참석한 마틴 뵐레(Martin Woehrle) BMW 코리아 R&D 센터장 역시 BMW i3를 포함한 BMW의 전기자동차는 카 쉐어링(Car Sharing)과 같은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가능성을 시사하였습니다. 실제로 BMW는 i시리즈의 출시를 앞두고 미국과 독일에서 시연시 카 쉐어링 프로그램 방식을 적용한 바 있는데요. 이는 전기자동차의 이용 방식부터 달라지고 있는 소비 패턴을 방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동시에 BMW는 자동차 메이커로서 소유의 강요로 생기는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소비로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인류와 환경에 대한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음을 알리기도 해 미래 기업의 비전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높아지는 시장 기준에 부합하는 기가스틸로 다가오는 전기차의 시대에 대비하자


반면, 강연에서는 기존 통념과 달리 모든 전기자동차가 반드시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환경 측면에서 긍정적인 것은 아님을 강조하기도 해 눈길을 끌었는데요. 분명 전기자동차는 배출가스가 없기 때문에 표면적으로는 무척 환경친화적인 이동수단으로 보이지만, 전기자동차의 에너지원인 전기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 문제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전기 자동차는 지금보다 더 까다로운 시장과 법규의 요구에 직면해 있는데요. 그중 가장 큰 요구는 전기 에너지를 현재보다 덜 소비하면서 더 많은 에너지 적재량으로 더 먼 거리를 달리게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김성우 광양강재연구그룹 전문 연구원이 전기자동차 시대에 대비한 소재기업 포스코의 현재 상황을 발표하며 포스코가 전기차 소재 시장에서 강조하는 두 가지를 제시했는데요. 첫 번째, 기존 강재보다 더 강하면서도 성형성이 높은 소재를 공급하는 것. 두 번째, 비용 증가를 최소화하면서 첫 번째 조건을 달성하는 것입니다.


나아가 새로운 자동차 시대의 도래로 발생하는 새로운 안전 위협에 대비한 기술 개발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예를 들어 충돌 시 기존 내연기관에서는 가능성이 낮았던 자동차 화재나 폭발 등의 문제도, 전기 자동차의 경우에는 매우 높은 빈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충돌로부터 배터리팩을 보호할 수 있으면서도 무게 증가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배터리팩 보호 솔루션이 필요합니다. 


△ 포럼에 참석한 전기차 소재회사 임직원들이 미래 전기차 시장전망에 관한 발표를 듣고 있다.


이어진 정기석 성형연구그룹 수석연구원의 강연에서는 약 2025년 이후면 기존의 보조금 없이도 내연기관과 대등한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 전망했는데요. 철강재의 강도, 성형성, 용접성 그리고 내 부식성이 우수해야 함을 강조하면서 종합적으로 경량화에 따른 비용 경쟁력이 갖추어져야만 본격적인 전기차 시대가 개막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전기자동차소재 종합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


이번 행사의 핵심은 연사의 전기자동차 동향과 기술 발표였지만, 전기자동차소재 솔루션을 종합적으로 공급하는 포스코그룹의 역량 홍보라고도 볼 수 있을 만큼 전시부스에도 많은 공을 기울였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 로비에 마련된 전시관은 구동모터, 배터리, 경량차체, 충전인프라의 네가지 테마로 나뉘어 구성됐는데요.  


포스코그룹은 강재 솔루션을 넘어 전기자동차 핵심 부품 솔루션사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포스코의 대표 자동차 소재인 기가스틸을 비롯해, 포스코대우의 구동모터용 코어, 포스코ICT의 충전인프라, 포스코ESM과 포스코켐텍의 양극재·음극재 등 포스코그룹사들이 집중하고 있는 전기차 핵심소재 사업을 섹션별로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 관람객들이 구동모터존에서 셀프본딩 모터코어를 살펴보고 있다.


이러한 그룹 차원의 진출은 전기자동차 발전을 위한 중요한 투자입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전기차 구동모터가 가진 한계를 새로운 강재 개발과 구조의 설계, 그리고 동일한 에너지로 더 많은 출력을 만들어내는 일 등은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시장의 주요 요구 사항 중 하나인 주행거리의 연장을 위해서 해결해야만 하는 매우 중요한 과제인데요. 이에 포스코는 현재 친환경 구동모터 코어 제조 기술을 비롯해 전기 모터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핵심 부품 개발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는 것을 전시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배터리 역시 현재 완성차 회사와 더불어 소비자들까지도 구동 마일리지의 연장뿐 아니라 더 빨리 충전되는 배터리의 개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해결되어야만 비로소 전기자동차의 완전한 보급이 가능해질 것인 만큼, 기존의 배터리 소재와 분리막이 가진 한계를 극복해 더 나은 출력과 저장용량을 지니며, 더 빨리 충전될 수 있는 배터리, 나아가 경제적인 생산까지 가능한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솔루션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모습이 강조되었습니다. 포스코그룹의 한발 앞선 시장 진출이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지는 대목이었습니다.


△ 배터리존에서 전시설명요원이 관람객에게 양·음극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기가스틸과 함께 솔루션제공 기업으로 발전한  포스코의 연구 성과 공개


위에 언급된 구동모터용 코어, 배터리 경량차체, 충전인프라 등 그룹사의 역량을 집약한 하이라이트존도 별도로 운영, 그룹사의 역량을 종합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포스코 전기자동차 컨셉트 모델(이하 PBC-EV)과 함께 기가스틸 및 전기 자동차THWO 관련 연구에 대한 실제 결과물들을 함께 공개한 것인데, 기가스틸이 향후 전기자동차에 쓰일 때 어떠한 형태가 될 것인지를 보여주는 다양한 차체 구조 부품들이 소개·전시되었습니다.


△ 관람객들이 포스코그룹의 전기차 역량을 집대성한 포스코 전기자동차 콘셉트 모델(PBC-EV)을 살펴보고 있다.


PBC-EV는 포스코가 전기자동차를 위한 새로운 강재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고, 고객에게 효율적인 철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전기자동차용 차체 컨셉입니다. 알루미늄이나 마그네슘 혹은 컴포지트와 같은 다른 경량 소재들이 해결하지 못한 비용과 생산 효율성 그리고 생산 과정의 친 환경성을 달성하기 위해 다시금 철강재에서 가능성을 찾고자 개발한 모델인데요. 차체의 약 65%에 기가스틸을 적용했으며, 고강도 철강재의 장점을 활용하고자 많은 철강기술을 이용했고, 기존 제조기술과 함께 맞춤형 핫프레스포밍과 가변 롤포밍 등 신규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특히 PBC-EV는 30% 이상의 경량화 비율을 달성하면서도 비용 상승을 5% 미만으로 억제한 모델이라 발표했는데, 이는 기존 경량 소재 대비 더 낮은 가격으로 소재를 공급할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포스코가 가진 차별화된 강점으로 고객사를 위한 솔루션 지원 프로세스를 꼽을 수 있습니다. 고객사의 요구에 맞게, 소재 공급은 물론 종합 솔루션 제공자로서 고객사보다 먼저 최적의 소재와 이용 기술을 지원하는 역량이야말로 포스코가 전기차 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원동력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핵심소재와 부품 전시장 한편에는 실제로 현재 출시를 완료한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GM의 볼트 그리고 닛산 리프의 실제 차량 전시를 통해 전기자동차의 이해를 높였는데요. 


△ 관람객이 Y사의 삼륜 전기차 Micro Mobility의 내부를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더 강하면서도 가공이 용이하고 기존 경량소재 대비 낮은 비용으로 생산 가능한 다양한 종류의 기가 스틸 그리고 이를 활용하여 최적화된 생산을 가능케하는 솔루션 지원은 고객사와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이어서 많은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습니다. 


△ 관람객이 G사의 전기차 볼트의 구동모터 장착상태를 살피고 있다.


나아가 전기자동차 부품 솔루션의 개발 현황을 소개해 다가올 전기자동차 시대에 준비된 포스코의 핵심 역량과 미래 비전을 참가자들에게 전달하는 매우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술과 정보의 공유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앞당긴다!


이번 포럼은 단순히 전기자동차 동향과 포스코의 전기자동차 소재 대응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하는 자리에 그치지 않고 고객사 및 경쟁사들과 함께 기술 정보의 공유와 교류를 통해 새로운 전기자동차 시대의 개막을 앞당기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LG화학의 김제영 연구위원은 LG화학에서 개발 중인 리튬이온 배터리의 기술 현황과 함께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개발을 위해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공유했는데요. 이 외에도 이번 포럼은 다수의 고객사가 참석해 새로운 소재와 핵심 기술에 대한 동향 그리고 발전 방향을 함께 나누는 교류의 장이 되었습니다. 


이렇게 벽을 허물고 포럼의 장을 개방한 이유는 하나입니다. 보다 건전한 전기자동차 생태계의 조성이 그것인데요. 전기자동차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은 결코 어느 한 기업만의 주도적 역할로는 이루어질 수 없으며, 건전한 경쟁 관계를 통해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되어야만 생산과 기술 개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사적 차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


포스코는 지난 수십 년간 전통적인 자동차 시장에서 철강 소재 기업이자 솔루션 기업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포스코가 개발하고 있는 전방위적인 전기차 소재 솔루션은 새로운 자동차 시대의 개막에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입니다.


전기자동차 시대는 이제 본격적인 태동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전기자동차는 이제 미래의 상징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는데요. 포스코는 이번 2017 포스코 글로벌 전기차 소재 포럼을 통해 전기차 시대를 이끌어나갈 것을 선포한 것으로 보입니다.


시장의 변화 속도를 따라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연구와 노력 그리고 협력과 혁신을 통해 시장을 주도하는 초일류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 것! 이번 포럼을 통해 전사적인 차원의 이해와 관심 그리고 노력이야말로 포스코가 전기차 시대의 소재와 기술 트렌드를 주도하고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함께 살펴본 

'2017 포스코 글로벌 전기차 소재 포럼' 현장 소식 어떠셨나요?


앞으로 전기차 소재 시장과 함께 성장해 나갈 

포스코의 활약을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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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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