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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포스코 사람들 2017.10.25 07:00

[사람사람들] 16편. 따뜻한 교육지도자를 꿈꾸는 그녀! 포스코인재창조원 이덕현 님

 

 

기쁘게 일하고 동료를 사랑하며 인생을 즐기는 포스코패밀리들! 그들의 희로애락 이야기를 담은 '사람사람들' 시리즈 16편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포스코인재창조원 리더십교육그룹에서 포스코패밀리 교육 커리큘럼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이덕현 님을 만나봅니다. '사람이 전부다'라는 생각으로 가장 낮은 곳에서 모든 물길을 열어주는 바다처럼, 교육을 통해 만나는 모든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오늘의 주인공! 이덕현 님의 이야기를 함께 만나보시죠! : )

 

喜 기쁠 희- 내 인생의 기뻤던 순간?

 

얼마 전 승진자 과정을 이수한 학습자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습니다. 이러저러한 일들로 지쳐 퇴사를 결심했는데, 교육에서 좋은 동료들을 만나 다시금 직장생활의 목표를 찾았다는 이야기가 적혀 있었습니다. 교육 담당자로서 늘 아쉬움이 더 많은 저에게 그 메시지는 큰 위로가 되었는데요. 누군가의 성장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었다는 생각에 마음 따뜻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勞 일할 로- 나의 일, 나를 말하는 물건은?

 

저의 주요 업무는 교육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것입니다. 저희 그룹은 갓 입사한 신입사원부터 승진자, 직책보임자, 임원까지 전 계층의 포스코패밀리가 경력과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교육을 기획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직군의 임직원을 인터뷰하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려고 노력하지만, 하면 할수록 어렵다고 느끼는데요. 요즘은 ‘지금 이 순간, 바로 이곳이 아니면 절대 할 수 없는 교육’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입사 후 처음 맡았던 ‘P3 승진자 교육과정’이 떠오릅니다. 교육이 처음이기도 하고, 근엄한 표정의 과장님들 앞에 서서인지 유난히 긴장이 되었습니다. 교육을 마친 후 괜한 아쉬움에 멘토이신 유구봉 교수님(산업혁신컨설팅섹션)께 ‘학습자들끼리 아이스브레이킹이 잘 되지 않는다’며 투덜거렸는데요. 그때 교수님께서 ‘학습자들이 아니라 너 자신 스스로가 아이스브레이킹이 되지 않은 것 아니냐’고 웃으며 말씀하시더라고요. 교육 진행자가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저의 업무를 가장 잘 이야기해줄 수 있는 공간은 텅 빈 강의실인 것 같습니다. 새로운 학습자들은 강의실에서 새로운 것을 배우며 그 공간을 색다르게 채워가는데요. 교육 담당자들은 그곳에서 더 많은 공감과 배움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요. 그래서인지 텅 빈 강의실을 볼 때면 늘 가슴이 설렙니다.

 

愛 사랑할 애- 내가 사랑하는 사람, 사람들?


2015년 입사해 포항 인재창조원(舊 미래창조아카데미)으로 부서 배치를 받았습니다. 타지에서의 외로움 때문인지 입사 초에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선배와 동기들이 많은 힘이 되어주었습니다. 당시 동료분들께서는 자취하는 저를 위해 밑반찬과 전기밥통을 챙겨주기도 하시고, 주말마다 부모님 댁으로 떠나는 제가 안쓰럽다며 금요일 저녁 KTX 역으로 바래다 주기도 하셨습니다.

 

그 밖에도 고마웠던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덕분에 저의 포항 생활이 푸근했던 것 같아요. 2016년 송도로 근무지가 바뀐 이후에도 많은 분들께서 타지 적응에 도움을 주셨는데요. 그룹, 섹션 단위로 야구나 영화를 보러 가기도 하고 동료들과 삼삼오오 맛집투어를 다니는 등 함께 한 추억이 가득합니다.

 

 

저는 업무를 할 때 팀원들에게 의견을 많이 묻는 편입니다. 귀찮을 법도 한데 힘든 내색 없이 도움을 주는 팀원들에게 늘 고마운 마음입니다. 특히 제 업무 파트너로서 고생하고 있는 허진원 대리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허진원 대리는 제가 업무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때마다 이를 실현 가능한 아이디어로 탈바꿈 시켜주는 남다른 재주를 가지고 있는데요! 찰떡같이 알아듣는 센스를 가진 제 동료, 정말 자랑하고 싶습니다.

 

樂 즐길 락- 내가 즐기는 취미활동은?


그동안은 주로 마라톤, 수영 등 혼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즐겨 해왔습니다. 마라톤 풀코스도 네 번이나 뛰었고, 차가운 바다에서 수영을 하며 새해를 맞이할 정도로 체력이 좋아졌답니다. 그런데 최근에는 ‘함께 즐기는 운동’의 묘미를 알게 되었는데요!

 

포항에서 처음 만나 사랑에 빠진 것은 바로 요트입니다. 입사 후 새로운 지역과 사람들에게 빠르게 적응하려고 포항시 요트협회에 가입하고 대회에도 출전했는데요. 근무지를 송도로 옮기면서 올해는 대회에 참가하지 못해 아쉬웠어요. 내년에는 반드시 영일만 대회에 다시 참가해 실력을 뽐내보려고 합니다!

 

 

가끔씩 가족들과 봉사활동에 참여하기도 하는데요. 지난해에는 성악가인 동생, 음악감독인 제부와 함께 태국에서 열린  ‘나눔의 행복콘서트’에 참여하기도 했습니다. 부족한 솜씨지만 플루트를 연주하며, 어린 친구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어 뿌듯했습니다.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습니다!

 

처음 교육 업무를 시작할 때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주인공’이 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업무를 하면 할수록, 교육 담당자는 ‘학습자들이 빛날 수 있게 돕는 조력자’라는 것을 느낍니다. 포스코그룹의 숨은 인재들을 이어주고, 서로가 서로를 가르치고 배울 수 있는 장(場)을 제공하는 것이 저의 장기적인 목표입니다. 그동안 교육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감사의 크기만큼 앞으로도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으로 보답하겠습니다.

 

 


 

포스코패밀리의 이야기 시리즈, 사람사람들!

오늘은 열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이덕현 님을 만나봤습니다.

 

따뜻한 교육지도자를 꿈꾸는

이덕현 님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Hello, 포스코 블로그는 다음 편에서 인사드릴게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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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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