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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이야기/스틸캐스트 2017.10.16 09:58

[스틸캐스트] 2편. 포스코가 추천하는 가을 특별전, '쇠·철·강 - 철의 문화사'



지난 시간, 1편을 통해 철과 함께 꽃피운 한국의 전통 미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생소하게 느껴졌던 입사 공예 기술과 청자에 대해 조금은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셨나요?


오늘 스틸캐스트 2편에서는 앞서 말씀드렸던 입사 공예품과 청자는 물론, 인류와 함께 발달해온 철의 문화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 전시를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지금 용산에 위치한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쇠·철·강 - 철의 문화사' 의 특별전이 한창입니다. Hello, 포스코 블로그 지기가 직접 방문해 본 생생한 관람 후기를 지금부터 들려드립니다. 함께 보시죠!


인류사에서 빠질 수 없는 철의 문화사를 만나다!



인류사에서 늘 빠질 수 없었던 소재, 철! 동서양을 막론하고 철은 우리에게 강인함을 선사하는 소재인 것과 동시에, 인간의 삶과 예술에서도 늘 밀접하게 사용되었죠.   


이렇게 우리와 뗄 수 없는 존재인 철에 대해서 궁금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으신가요? 언제부터 철이 우리의 곁에 있었으며, 다양한 시대를 지나며 철이 어떤 모습을 하고 있었는지 말이죠. 이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데요. 



바로, 지난달 말부터 시작하여 오는 11월 26일(일)까지 진행되는 '쇠·철·강 - 철의 문화사'입니다. 전시는 크게 인류사에 첫 등장한 철의 모습을 시작으로 우리의 생활에서 유용하게 쓰이는 다양한 철의 모습까지 살펴볼 수 있는데요. 그럼 자세한 전시장의 모습을 Hello, 포스코 블로그 지기와 함께 살펴보실까요?


 '쇠·철·강 - 철의 문화사' 특별전 안내 


  • 전시기간 : 2017년 9월 26일(화) ~ 11월 26일(일)
  • 전시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기획전시실
  • 관람시간

    - 월,화,목,금요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 수, 토요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 일요일 :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 입장료 

    - 성인 : 6천원, 중·고·대학생 : 5천원

    - 초교생 : 4천원, 유아(7세 이하) 및 65세 이상 : 3천원

  • 전시해설 

    - 평일(3회) : 오전 10시 30분, 오후 1시, 오후 3시 

    - 토·일·공휴일(1회) : 오전 10시 30분  


1부 -  철, 인류와 만나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것은 '철과 인류의 첫 만남'입니다. 인류가 철을 처음 만나게 된 것은 바로 하늘에서 떨어진 운철(운석)이었는데요. 이후 철광석에서 철을 추출하게 되면서, 철은 지금까지 생활용품, 무기, 장신구 등 인류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되었죠. 



전시장에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를 가진 운철을 눈으로 확인해볼 수도 있고요. 전시장 한편에는 직접 운철을 만져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도 좋을 듯하죠? 하늘에서 떨어진 운철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그 외 1부에서는 예로부터 동서양 모든 지역에서 신성시 여겨졌던 철 제련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고대의 대장간의 물품들도 살펴볼 수 있으며, 철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시뮬레이션 영상으로 볼 수 있어 고대에는 어떻게 철기를 제작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2부 - 철, 권력을 낳다


2부에서는 한반도에 철기가 등장한 이후, '권력의 상징이 된 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철로 만든 검부터 갑옷, 총, 대포 등 다양한 무기를 관람할 수 있는데요. 


△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덩이쇠


그뿐만 아니라 신라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중 하나인 '황남대총'에서 발견된 3,200여 점의 철기 중 일부도 함께 전시되어 있습니다. 당시 화폐의 가치를 가졌던 덩이쇠가 여의도 63빌딩 정도 높이와 맞먹을 정도로 발견되었다고 하니, 무덤 주인의 권력이 그만큼 대단했음을 철을 통해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 1편에서 살펴보았던 입사 기법이 적용된 무기들도 만나볼 수 있었는데요. 조선시대에 제작된 검인 '금은입사 사인검'은 지도자의 통솔과 승리를 의미하는 검으로서 권력의 상징이었다고 하네요. 


칼몸에는 금과 은입사로 '하늘이 정기를 내리고 땅은 신령을 도우며 해와 달이 형상을 이루고 산과 강이 모양을 갖추었네 (중략) 벼락과 천둥을 지휘하고 원시천존의 힘을 움직여 산 같은 큰 악을 물리치고 현묘한 힘으로 바름을 굳게 지키네'라는 뜻의 한자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 항아리에 담긴 철제무기들 


그 외 전시장에는 전쟁이 격렬해진 삼국 시대에 전쟁 무기 발달의 중심에 있는 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철제 갑옷은 물론 철로 만들어진 창과 화살촉 등을 볼 수 있고요. 항아리에 담겨 출토된 철제 무기들도 있습니다. 


또한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겪으면서 발달된 조선의 무기들도 있었는데요. 무쇠로 만들어진 '대완구와 비격진천뢰'는 적군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었던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포탄입니다. 


3부 - 철, 삶 속으로 들어오다

△ 입사기법이 적용된 생활용품


3부에서는 일상 도구, 건축 부재, 종교적인 상징물로 우리의 일상에 한층 가깝게 사용된 철의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특히 입사 공예의 재료로 쓰인 철은 거울 받침이나 향로, 촛대, 담뱃갑 등에 생활용품에 적용되어 고급스러움과 아름다움을 더했습니다. 



특히 통일신라의 유물인 '발걸이'가 눈을 들어왔는데요. 발걸이는 말을 딛고 오를 때 사용하는 물품으로, 양발을 끼워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고 하네요. 전시관에서 볼 수 있던 발걸이는 표면에 금은입사로 천마(天馬)의 생동적인 모습을 화려하게 표현하여 인상적이었습니다.



더불어 철은 1편에서 소개해드린 것처럼 고려 시대의 청자 제작에 쓰이는 안료로 사용되었는데요. 전시장에서 산화철 안료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볼 수 있었답니다. 붉은빛이 감도는 산화철이 고려의 상징이 된 청자부터 분청사기, 백자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의 자유로우면서 고상한 멋을 보여주었다니, 참 대단하죠? 



전시관에서는 다양한 청자들도 볼 수 있었는데요. 대표적으로 철로 채색한 '청자 구름학 무늬 매병'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 외 철화 기법이 적용된 고려 서민들이 사용한 기름병도 볼 수 있었는데요. 앙증맞으면서도 실용성까지 갖추어 선조들의 멋과 지혜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시장을 빠져나오기 전, 눈에 띄는 불상이 있었는데요.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전 보원사지 철불'입니다. 삼국통일을 이루기 전에는 철이 무기 제작으로 많이 사용되었다면, 전쟁 종료 후에는 민생을 위하여 많이 사용되었는데요. 


청동이나 돌로 만들어 왔던 불상도 철로 만들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인자한 미소를 보여주는 '철불'은 웅장한 크기를 자랑했는데요. 때문에 부위별로 거푸집을 따로 만들어 하나로 조립한 다음에 주조하였다고 알려집니다. 우리 선조의 뛰어난 주조기술을 보여주는 유물이죠? 


함께 보면 좋을 전시! '王이 사랑한 보물'

△ 이미지 제공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쇠·철·강 - 철의 문화사'와 함께 유럽 18세기 바로크 왕실의 예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王이 사랑한 보물' 전시가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박물관 연합인 '드레스덴 박물관 연합'이 소장하고 있는 예술품 130건이 전시 중인데요. 


△ 이미지 제공 - 국립중앙박물관 /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이번 전시는 폴란드의 왕인 '강건왕 아우구스투스'가 소장했던 예술품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특히 아우구수투스는 바로크 예술을 통해 왕의 위엄과 권위를 드러내고자 했는데요. 당대 최고의 장인까지 동원하면서 제작한 귀금속 공예품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의 수출 도자기까지 함께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미지 제공 - 국립중앙박물관 /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전시관은 절대군주로서의 이미지를 추구했던 아우구스투스의 군복과 태양의 가면, 사냥 도구를 살펴볼 수 있는 '1부 - 강건왕 아우구스투스'와 상아부터 청동, 금, 은, 다이아몬드까지 다양한 재질로 만든 최고의 예술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2부 - 그린볼트 : 왕이 만든 보물의 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더불어 마지막으로 3부는 '도자기 궁전 - 미완의 꿈'으로 아우구스투스가 생전에 실현하지 못했던 '도자기 궁전'을 왕의 구상에 따라 전시하는데요. 


이미지 제공 - 국립중앙박물관 / © Staatliche Kunstsammlungen Dresden


'王이 사랑한 보물'은 11월 26일(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진행될 예정이고요. 전시에 대한 자세한 해설을 원한다면 평일 3회 10시 30분, 11시 30분, 15시, 그리고 주말은 1회 10시 30분에 해설이 진행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유럽의 진귀한 보물들을 만나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 놓치지 마세요!  


지금까지 소개해드린 쇠·철·강 - 철의 문화사'와 '王이 사랑한 보물' 전시 소식 어떠셨나요? :) 11월 26일(일)까지 진행되는 두 개의 특별 전시 놓칠 수 없겠죠! 그렇다면 지금 포스코 페이스북에서 진행하고 있는 '초청권 이벤트'에 참여해보세요! 총 15쌍에게는 두 개의 특별전시를 모두 관람할 수 있는 통합 티켓을 선물합니다! 






스틸캐스트와 함께 살펴본 철의 문화사, 어떠셨나요? :)

우리 생활과 늘 함께 한 철에 대해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페이스북에서 진행 중인 티켓 이벤트도 꼭 참여하셔서

2개의 전시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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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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