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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이야기/스틸캐스트 2017.09.21 07:00

[포스코리포트] 철강산업의 미래를 결정짓는 메가트렌드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이 1년에 두 번 발간하는 국내외 최초 아시아 철강시장 특화 영문 전문지 ‘아시안스틸워치(Asian Steel Watch)’ 최신 호에서는 철강 수요산업 전반에 걸친 글로벌 메가트렌드를 집중 분석했습니다. 


건설, 자동차, 조선, 그리고 에너지까지 4대 철강 수요산업 분야에서 본 메가트렌드가 앞으로의 철강시장, 제품, 그리고 철강 생산과정 전반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았는데요. ‘아시안스틸워치’가 주목하는 메가트렌드의 핵심과 향후 20년간 철강 산업에 지속해서 미칠 영향을 포스코 리포트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On-going 트렌드와 메가트렌드


도시화, 모터라이제이션, 글로벌화, 공업화 추세는 지난 50년간 철강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왔고, 미래 철강 수요도 이 같은 On-going 트렌드에 지속적인 영향을 받게 될 텐데요.


기존의 On-going 트렌드와 함께 앞으로는 친환경 기조의 강화, 4차 산업혁명의 확산 등 새롭게 등장한 메가트렌드가 철강산업 변화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러한 메가트렌드는 철강사업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기술, 사회, 경제, 정치, 그리고 환경에까지 깊고 광범위하게 관여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 이미지 출처 - Asian Steel Watch / 메가트렌드와 철강 관련 사업에 미치는 영향 


미래도시 트렌드로 보는 미래 철강시장


도시화에 따른 건설산업의 확장은 철강산업 발전에 가장 큰 역할을 해 왔고, 도시화에 이은 미래도시 트렌드의 부상으로 건설산업은 또 다른 변곡점을 맞으며 철강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경쟁 패러다임이 국가 간 경쟁에서 도시 간 경쟁으로 바뀌면서 인구 천만 명 이상의 메가시티가 지속적으로 생겨나고 있고, 기후변화와 에너지 및 자원 고갈로 환경개선에 대한 의무가 강화되자 친환경성을 강조하는 그린시티에 대한 요구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IT와의 융복합 기술 발달로 스마트시티가 등장하면서 건설산업에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즉, 도시화라는 On-going 트렌드 속에서 새롭게 변모하는 미래도시 트렌드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새로운 강재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철근, 형강은 강도, 열전도성, 차음성 등을 보강하여 진화 중이고, 탄소 나노튜브 등의 신소재 개발도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시티 트렌드에 따라 강재 외 비용(노동비 등) 증가, IoT/센서 등을 활용한 지능형 구조물 비용이 늘어나면서 전체 건설 투자에서 철강 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상대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에 따른 철강소재의 진화


가구 소득의 증가와 자동차 가격의 하락, 도로 관련 기반시설의 발달로 자동차 수요가 급증하면서 모터라이제이션은 철강산업을 견인하는 주요 트렌드 축의 하나로 기능해 왔는데요. 앞으로의 자동차는 전동화, 스마트화, 서비스화 움직임에 따라 단순 이동수단을 넘어 모바일 IT 기기로 진화할 전망입니다.


특히 지구 온난화에 대한 대응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고, 기술혁신과 충전 인프라 확산에 따라 머지않은 미래에 기존 내연기관에 버금가는 편의성을 제공하게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그 기술완성이 가시권에 들어오면서 로봇택시, 로봇셔틀버스 등 새로운 이동 형태를 적용한 모빌리티 서비스 산업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러한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 아래 자동차 소재와 부품 시장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로 자동차 구조는 단순화되고, 내연기관과 기계적 회전 장치가 주를 이루던 구동부는 모터와 배터리로 대체될 전망이고요. 


전기차 주행거리 확보, 연비규제 등 환경정책 강화에 따라 초고강도 철강소재(AHSS)를 중심으로 한 경량화 소재 적용은 더욱 확대될 전망입니다. 철강은 강하고 경제적인 소재로 전기차와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서 꾸준히 활용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조선산업의 부활과 새로운 기능의 철강재 수요 증가


앞으로의 조선산업은 환경규제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발전에 크게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환경규제 강화로 친환경 선박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관련 기자재뿐만 아니라 사용연료 및 추진기의 변화 등으로 신개념 선박에 대한 요구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또한 4차 산업혁명으로 자율운항 선박이 등장하고 디지털 조선소와 같은 조선산업의 변화가 예상되며, 연관 산업인 해운 및 항만산업도 함께 진화할 전망입니다. 


이러한 조선산업의 변화로 기존과는 다른 다양한 기능의 철강재에 대한 수요가 생겨나고 있는데요. 초대형선박, LNG연료추진선, 전기추진선, 극지운항선에 필요한 초고강도강, 저온인성보증재, 고효율 전기강판 등 다양한 기능의 철강재 사용이 점차 늘어날 전망입니다. 반면, 선박 대형화와 경량화로 고강도강 채택이 확대되고, 추진기 변화나 무인선박의 거주구 생략 등의 영향으로 철강 집약도는 점차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에너지 전환 시대에 따른 에너지 소재 시장의 변화


지구온난화에 대한 범국가적 대응 및 재생에너지 확대로 에너지 시장은 큰 전환기를 맞고 있고, 이에 따라 에너지 소재 시장의 판도도 함께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


재생에너지 투자는 이미 화석연료의 두 배를 초과하여 이제 ‘대체에너지’가 아닌 ‘주류 에너지’로 자리를 잡았고, 현재 전력 공급량 가운데 23%를 차지하는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은 2040년에 이르면 37%까지 상승할 전망인데요. 


화석연료의 비중은 자연히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신흥국의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으로 그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셰일오일, 심해유전개발 등 기존 석유개발방식을 대체하는 기술적 진보와 효과로 저유가 시대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철강 기업들은 재생에너지와 함께 성장할 마이크로그리드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위한 혁신적이 철강 제품 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철강산업의 미래와 포스코


지금까지 ‘아시안스틸워치’에서 분석한 메가트렌드와 미래 철강산업에 대해 간략하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철강 소비 세계 기후 대책과 4차 산업혁명에서 주로 기인한 메가트렌드는 철강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요구를 상당 부분 변화시킬 것이고, 지속적으로 철강 산업의 생태계 전반에 영향을 줄 텐데요. 그 가운데 기술의 발달과 산업의 전환으로 인한 철강 집약도 감소 현상, 고급 철강 제품 수요에 대한 부응, 친환경적인 철강 생산 공정과 4차 산업혁명에 기초한 스마트 팩토리로의 변화 등에 대한 고민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포스코에서는 친환경적인 압연 공정 개발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과 재활용 기술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으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기술을 바탕으로 공장 자동화를 넘어 공장 스마타이제이션(Smartization)을 위한 여러 가지 시도를 하고 있는데요. 메가트렌드에 따른 철강산업의 변모와 함께 글로벌 철강기업 포스코의 도전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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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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