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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브랜드 앰배서더 2017.08.25 10:09

[브랜드 앰배서더] 인생은 Pura Vida(푸라 비다)? 코스타리카 친구들을 통해 본 풍요로운 삶

 

 

여러분에게는 힘든 일을 겪었을 때 옆에서 응원해주는 친구가 있나요?


‘잘 버티고 있어! 넌 할 수 있어’라는 응원의 한마디는 격려와 함께 힘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더욱 잘해야만 하고, 또 포기하면 안 된다는 압박감을 느끼게 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조건 없는 따뜻한 응원의 말을 들으면서도, 어떤 일을 성취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는 상황이 조금 서글프게 느껴질 때도 있는데요. 그래서인지 한국의 청춘들은 이제 응원의 한마디조차 버거워하는 경우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반면  다른 나라에서 온 주위의 외국인 친구들을 보면 왠지 늘 근심과 걱정이 없어보여, 부러운 마음이 드는 경우가 있는데요. 제 주변에도 인생을 즐겁게 사는 코스타리카 친구인 Marianna와 Celeste가 있습니다. 이 친구들은  한 번도 서두르거나 화를 내지 않는데요.  시험공부나 과제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저에게 늘 “Pura Vida!(푸라 비다)”라는 말로 위로와 응원을 해주는 친구들. ‘결국엔 잘 될 거야’, ‘인생을 즐겨’ 와 같은 의미를 가진 이 Pura Vida는 코스타리카 청춘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 걸까요? 그 답을 코스타리카 친구들에게 직접 들어보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코스타리카

 

영화 <쥬라기 공원>의 촬영지로 선택될 만큼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존된 중남미의 스위스, ‘코스타리카’.  코스타리카는 '해변'이라는 뜻의 ‘Coast’와 '풍요로운', '아름다운' 이라는 뜻의 ‘Rica’가 합쳐져 만들어져 스페인어로 ‘풍요롭고 아름다운 해변’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나라입니다. 치안과 경제, 사회 보장이 잘 되어 있어 미국인이 은퇴 후 가장 이민 가고 싶은 나라로 코스타리카를 꼽기도 합니다.

 

더불어 코스타리카는 중남미 지역 중 민주주의가 가장 잘 정착되어 있고 정치가 안정된 입헌 공화국이기도 합니다. 세계 최초로 헌법에 따라 군대를 폐지한 나라이기도 하죠. 1948년에 군대를 없애고 국방비로 들어갈 국가 예산을 국민을 위해 교육이나 복지, 의료, 친환경 분야에 아낌없이 투자하며 국민의 행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런 국가적 차원의 노력으로 코스타리카는 수년간 지구 행복 지수(HPI : Happy Planet Index) 국가별 순위에서 1위를 놓치지 않으며 가장 행복한 나라로 선정되고 있습니다.  코스타리카 청춘들에게 즐겁게 인생을 살아가는 법 그리고 삶을 즐기는 법을 물어보았습니다. 과연 코스타리카 사람들이 생각하는 ‘풍요로운 삶’은 어떤 것일까요?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코스타리카에는 이 나라를 대표하는 표현이 있습니다. 바로, ‘Pura Vida’라는 말인데요. 영어로 표현하자면 Pure Life와 같은 말입니다. Pura Vida는 코스타리카 사람들에게는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될 수 있는 표현 중 하나인데요. 처음 만난 사람과 인사를 할 때, 아침 인사를 할 때, 고민에 잠겨 있는 친구에게 기운을 내라는 위로 등 다양하게 쓰일 수 있는 표현입니다. 코스타리카 사람들의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대변하는 이 Pura Vida는 어떤 뜻이 있는지 Mariana(마리아나)와 Celeste(셀레스테)에게 물었습니다.

 

Mariana가 이야기하는 코스타리카의 풍요로운 삶은?

 

△ MARIANA MARTINEZ SOLANO (안양대학교 재학)

 

Mariana :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최대한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여유롭게 살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물질적인 여유가 아닌 ‘Relax’ 할 수 있는 여유를 뜻하죠. 몇 가지 예를 들자면 우리는 약속 장소에 30분 정도 늦게 도착하는 일이 매우 많아요. 물론 한국에서는 정해진 약속 시각보다 늦는 것을 상대방에 대한 예의가 없는 것이라고 여기지만 우리는 약속 시각에 늦는 것이 세상이 무너질 만큼 큰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왜냐면 우리 인생에 그보다 더 신경 써야 할 일이 많으니까요.

 

 

다른 예를 들자면 코스타리카의 노동자들은 건물을 지을 때 ‘언제까지 완성해야 한다’는 기한에 얽매이지 않아요. 그들은 시간에 상관없이 완벽한 스카이라인과 그 도시와 어울리는 외관과 안전을 중요시하면서 건물을 짓기 때문에 작업 기한에 연연하지 않죠. 반면 한국은 많은 사람이 사는 아파트 단지도 1년 안에 뚝딱 만들고, 낮은 빌딩도 몇 달 사이에 짓는 걸 보면 무척 신기해요.

 

물론 인생을 살아가는 데 돈과 명예도 중요할 거예요. 하지만 전 세계에는 우리보다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요. 그렇다고 해서 그들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다르게 생각하면 우리는 정말 힘든 상황에 있는 사람들보다 조금 더 행복한 생활을 하는 것에 감사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코스타리카 사람들이 생각하는 풍요로운 삶이란 그들이 직면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인생을 즐기고 편안하게 사는 삶이 아닐까요? 그것이 전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여겨지는 이유일 것 같고요!

 

Celeste가 생각하는 Pura Vida와 풍요로운 삶의 관계

△ CELESTE AMADOR MORALES (안양대학교 재학)


Celeste : 제가 생각하는 풍요로운 삶이란 오지 않은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아등바등 살면서 눈앞의 행복을 놓치는 것이 아니라, 오늘 내게 주어진 작은 기쁨을 감사해 하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가 한국에서 생활했을 때 가장 문화적 차이를 느낀 부분은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였습니다. 제 주변 한국 친구들을 보면 항상 “아, 바쁘다!”, “시간이 없어, 빨리 서두르자!”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하는데요. 모든 것을 서둘러서 준비해야 한다는 한국 사람들의 사고방식이 경쟁주의의 만연을 일으키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과 대화를 나눠 보면 그들은 항상 미래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은 것 같아요. ‘빨리 좋은 직장에 취직해야 할 텐데’, ‘어떻게 하면 돈을 많이 벌고 나중에 부자가 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갖고 젊을 때부터 서둘러 미래를 준비하는 한국의 라이프 스타일은 코스타리카와 가장 큰 문화 차이였어요.

 

 

Celeste : 물론 이런 문화는 한국이 문화적, 교육적, 정치적으로 단기간에 발전할 수 있고, 또 여러 경제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이루게 한 힘이기도 하겠죠. 제 경우도 물론 미래에 관해 고민하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지만, 스트레스는 절대 받지 않아요. 왜나면 언젠가 제 꿈을 꼭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니까요. 제가 지금 한국에서 교환학생으로 지내는 것도 하나의 꿈을 이룬 것이라고 생각해요. (웃음)

 

코스타리카 사람들은 현재 가진 것에 대해 늘 감사해 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어요. 제 또래의 한국 친구들도 현재의 순간을 즐기며,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과 기회를 조금 더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목표를 이루려고 너무 조급해 하지 마세요. 결국엔 모든 게 다 괜찮아질 거라고 믿으니까요!

 

 

두 코스타리카 친구들과 알아본 Pura Vida의 의미와 이들의 풍요로운 삶, 잘 보셨나요?


Pura Vida라는 말에는 매 순간 각자의 인생에 주어진 소중한 ‘순간’을 보물이라 여기며 감사해 하고, 현재의 인생을 즐기며 사는 코스타리카 사람들의 철학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그들이 생각하는 풍요로운 삶이 곧, Pura Vida라고 할 수 있겠죠? 여러분도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스트레스받기 보다는 현재의 순간을 최대한 즐겨 보시길 바랍니다. 세상을 풍요롭게 만드는 힘은, 결국 나의 행복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니까요!

 


 

한 번 지나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다가온 행복한 순간을 소중하게 여겨보는 것은 어떨까요?

 

힘든 일을 겪고 있는 친구나 가족들에게

이따금 ‘Pura Vida!’라는 응원의 말을 건네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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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학생브랜드앰배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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