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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단/브랜드 앰배서더 2017.08.14 18:26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 포대앰 x 포스코청암재단 PO-Friends 청춘 토론 ② 베트남과 한국의 공유 문화

 

 

포스코 대학생 브랜드 앰배서더 3기(이하 포대앰)와 포스코청암재단 아시아한국유학 장학생이 함께하는 PO-Friends의 청춘 토론! 오늘은 두 번째 이야기를 들려드리겠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나를 알리는 것은 기본, 각국의 자기소개법>에 관해 알아보았는데요. 두 번째 이야기는 베트남에서 온 도티 하이 하(DO THI HAI HA), 팜 푸 넉 한(PHAM VU NGOC HAN) 학생과 함께 <공유 사회를 살아가는 요즘, 각국은 어떤 것을 공유하는가>에 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국가에 상관없이 최근 공유 경제가 활성화되는 추세라, 그 내용이 궁금한데요. 다 같이 자세히 볼까요?

 


토론에 앞서, 이번 청춘 토론에 함께한 ‘도 티 하이 하’와 ‘팜 푸 넉 한’ 학생을 소개해야겠죠? 아직 한국어 실력은 서툴지만 수줍게 웃는 모습이 매력적인 친구들의 소개를 들어볼까요?

 

Q. 안녕하세요! 각자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도 티 하이 하 : 안녕하세요. 저는 베트남에서 온 도 티 하이 하입니다. 지금은 연세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공부하고 있고, 2016년 포스코청암재단을 통해 한국에서 공부할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에 온지 1년 정도 되었지만, 한국어가 서투르다 보니 한국인 친구들을 많이 사귀지 못했는데요. PO-Friends 프로그램을 통해 포대앰 친구들을 만나고 다양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무척 기대됩니다!

 

팜 푸 넉 한 : 안녕하세요. 저도 하와 같이 베트남에서 왔습니다. 지금은 서강대학교 국제금융학과에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에 있을 때부터 K-POP 스타를 보며 한국에 관해 궁금증이 많아졌었는데요. 포스코청암재단을 통해 운 좋게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되었고, 제가 좋아하는 한국 문화를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포대앰과 함께 각국의 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도 있고, 문화 체험도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어 있어 기쁘고 기대가 많이 됩니다!

 

 

두 친구와 간단한 자기소개를 마친 뒤 <공유 사회를 살아가는 요즘, 각국은 어떤 것을 공유하는가?>라는 주제로 토론을 시작했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세계를 뜨겁게 달군 키워드가 있다면 바로 ‘공유(Share)’일 텐데요. 베트남과 한국이 생활에서 공유하는 물건은 각각 무엇이며, 또 각국에서 같은 재화를 공유하더라도 공유 방식의 차이는 없는지 이야기 나눠 보았습니다. 

 

앰배서더들이 가장 먼저 '공유'와 관련하여 떠올린 것은 '교복 물려주기'입니다. 한국의 경우, 20~30만 원을 육박하는 비싼 교복값으로 인해 많은 경제적 부담을 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부담을 없애고자 졸업생이 입학하는 후배에게 교복을 물려주는 캠페인이 중·고등학교 사이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교복이 비싸지 않기 때문에 교복을 물려주는 문화보다는 ‘교과서’를 공유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하는데요. 초·중·고 교육과정의 교과서가 학교에서 지급되는 한국과 달리, 교과서를 공유하는 것이 무척 놀라웠습니다.

 

 

도 티 하이 하가 말하는 베트남의 공유 문화 중 가장 활성화 되어 있는 것은 ‘오토바이 대여 서비스’라고 하는데요. 대중교통의 발달과 자가용 이용이 일반적인 우리나라와 달리 베트남은 열악한 도로시설과 아직 발달되지 않은 대중교통 시스템 탓에 오토바이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베트남이 오토바이의 천국이라 불릴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가용 구매 비용이 무척 비싸기 때문인데요. 한 경제매체의 기사에 따르면 차량 가격만 2만 달러(한화 2,340만 원)인 배기량 2천 CC의 수입 승용차를 베트남에서 사려면 수입세 60%, 특별소비세 45%, 부가가치세 10% 등을 더해 총 5만 1천 달러(한화 5,967만 원)를 지급해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에 반해 베트남의 오토바이 평균 가격은 1천 500 ~ 2천 달러(한화 175만 원 ~ 234만 원) 수준으로 매우 합리적인 편이라, 오토바이 이용 인구수가 월등히 높다고 합니다.

 

베트남의 오토바이 대여 요금은 대부분 24시간에 15만동(한화 7,500원) 정도인데요. 현지인뿐만 아니라 여행객들도 오토바이를 많이 빌려 탄다고 합니다. 한국 자동차 운전면허로는 1종이나 2종 보통 면허가 있으면 125cc 미만의 오토바이를 대여할 수 있는데요.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고 여권 사본과 함께 대여 업체에 보여주면 쉽게 빌릴 수 있다고 하네요.

 

△ 이미지 출처 - GRAB BIKE

 

베트남에서는 현지 업체를 통한 오토바이 대여 외에도, UBER나 GRAB 등 차량 공유 서비스를 베트남 현지 상황에 맞게 ‘UBER MOTO’ 라는 오토바이 택시 공유 서비스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베트남의 오토바이 택시인 '쎄옴'과 유사한 오토바이 택시 서비스입니다.

 

'UBER MOTO' 이용객은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서 GRAB이나 UBER MOTO 기사를 불러 원하는 목적지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는데요.  쎄옴의 경우 요금 미터기가 없어 고객이 운전자와 가격을 흥정해야 하고 안전성이 비교적 낮은데 반해, GRAB과 UBER MOTO는 운전자 정보는 물론 이용 금액을 사전에 고지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쏘시오 X 옥션 프로모션


한국은 “가족 빼고 못 빌리는 게 없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공유 경제의 확산과 활성화가 빠른 편인데요. 주요 언론에 따르면 대한민국은 최근 불필요한 지출은 줄이고 개인의 만족을 높이는 스마트한 소비 행태가 번지면서, 2020년에는 렌탈 시장 규모가 4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쏘시오(SOCIO)와 같은 모바일 앱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모든 물건의 공유가 가능해졌고, 최근에는한 백화점에서 고가 유명 브랜드 제품을 빌려주는 '대여 전문 매장'을 열며 렌탈 시장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은 앞서 언급한 교과서나 오토바이 대여 서비스 외에는 아직 공유 문화가 발달해 있지 않습니다. 오토바이 서비스의 경우, 비교적 빠르게 확산되고는 있지만, 기존에 있던 쎄옴 서비스로 인해 신규 시장의 활성화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기존 쎄옴 기사들의 일자리가 없어진다는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아직은 완전히 정착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 이미지 출처 - 플리커

 

특히, 쎄옴 기사들의 불만과 차량 공유 서비스 시장 영역 다툼이 폭력으로 이어지면서 사회 문제로까지 대두되고 있다고 하는데요. 팜 푸 넉 한 학생의 말에 따르면 이처럼 공유 서비스에 불만을 품어 폭력을 행사한 사례가 지금까지 100건이 넘고, 이 중 50건이 올해 상반기에 발생했다고 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최근 베트남 정부에서는 카 쉐어링 서비스 추가 인가를 중단하고, GRAB 오토바이 이용 시 목적지의 방향이 같은 고객이 함께 탑승하면 할인해주는 ‘합승 할인 서비스’ 역시 금지했다고 합니다.

 

한국과 베트남의 공유 문화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공유 서비스에 대한 태도까지 알아보았는데요. 도 티 하이 하와 팜 부 넉 한 학생에게 한국에서는 집이나 차량, 도서 대여는 물론 명품 가방이나 의류 대여 등 모든 것을 빌릴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니 무척 놀라는 표정이었습니다.

 

자동차와 오토바이 공유는 베트남에서도 잘 이루어지는 편이지만, 일상생활 품목에 대해서는 아직 자기 소유의 물건을 사용하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에 두 나라의 문화에 있어 큰 차이를 보이는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두 친구는 무엇이든 대여할 수 있는 한국의 공유 문화를 베트남에 알리고 싶다고 했는데요. 굳이 개인이 모든 비용을 지급하고 소유할 필요 없이, 필요한 만큼 빌려 쓰고 사용할 일이 없을 땐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는 문화가 베트남에도 빨리 정착되길 바랐습니다.

 


그렇다면 베트남의 공유 문화에 대해서 알게 된, 포대앰 친구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게 되었을까요? 자세히 물었습니다.

 

오보름 앰배서더 : 우리나라 초·중·고 학생들은 교과서를 해마다 새 책으로 지급받기 때문에 물려주거나 물려받는 경우가 거의 없는데, 베트남은 선후배끼리 교과서를 공유한다는 것이 무척 기억에 남습니다. 사실 가격이 비싼 대학교 전공 서적은 교재에 관한 공유가 꽤 활발하지만, 초·중·고등학생일 때는 무조건 새 책으로 나눠주기 때문에 베트남과 같이 교과서 물려주기 문화가 자리 잡기 어려웠던 것 같습니다.

 

책을 깨끗하게 사용하는 작은 습관이 모여 교과서를 공유하는 것이 당연시되는 문화가 자리 잡는다면 자원 절약에 앞장설 수 있는 대한민국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동현 앰배서더 : 베트남과 한국의 정서는 상당히 비슷하지만, 공유 문화에 있어서 많은 차이를 갖고 있다는 점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물론 외국에서도 다양한 공유 서비스가 활성화되고 있는데요. 물품 대여 서비스 외에도 베트남이 우수한 문화를 공유할 기회를 만들어, 한국과 베트남의 문화 교류가 활성화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포대앰이 베트남에서 온 도 티 하이 하, 팜 푸 넉 한 학생과 함께 알아본 한국과 베트남의 공유 문화, 잘 보셨나요? 내가 필요한 물건은 빌리고 사용하지 않는 물건은 필요한 사람에게 빌려주는 공유 경제! 다음엔 어떤 새로운 공유 서비스를 접하게 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소유를 공유로 이끄는 새로운 경제 트렌드, 공유 경제!
빌려 쓰고, 나눠 쓰는 착한 소비의 중요성을 캐치하셨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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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대학생브랜드앰배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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