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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소식/제품소식 2017.07.25 07:00

['기가스틸'의 기가 막힌 이야기] 4편. 기가스틸 2人 2色 인터뷰

 


'기가스틸'의 기가 막힌 이야기! 지난 3편까지 첨단소재 기가스틸의 우수성과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포스코만의 기술력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그렇다면 기가스틸이 탄생하기까지, 그 뒤에 어떤 이야기들이 숨어있을까요?

 

이번 편에서는 기가스틸과 특별한 인연을 맺은 분들과 인터뷰를 통해 고객사와 기가스틸의 협력 사례는 물론, 기가스틸을 믿고 선택한 직원의 스토리 등 다양한 이야기를 소개해 드립니다. 함께 만나보시죠! 


△ 정대호 광양 설비기술부 기계기술섹션 파트장

 

Q. SM6는 패밀리카 성향이 강하죠. 파트장님은 자동차를 주로 어떤 용도로 이용하고 계신지요?


자녀들이 모두 독립했기 때문에 자동차는 부부 전용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독립하기 전에는 20년간 SUV를 이용해 왔는데 이제는 부부만 이용하기 때문에 세단을 고려했고, 최종적으로 SM6를 선택했습니다.

Q. 자동차 구입 시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고려하세요?


가족이 많을 때는 디젤의 장점인 연료비와 힘을 우선적으로 감안해 SUV만 고집했습니다. 요즘에는 가족수도 주는 추세고 두 대 이상의 차량을 보유한 가정도 많아져서 소비자들의 요구 사항이 다양해진 것 같아요. 이제 저는 안전성과 연비를 우선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Q. 현재 타고 계신 자동차에 기가스틸이 사용되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기가스틸이 차체에 도입됐다는 사실이 구매에 영향을 미쳤는지요?


SM6 홍보 자료에 강판 소개란이 별도로 있었고, 차량용 기가 파스칼 강판을 동급 차종 중 가장 많이 썼다는 걸 알게 돼 튼튼하고 안전성도 뛰어나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포스코에 근무하다 보니 기가스틸에 대해서는 이미 알고 있었는데, SM6를 최종적으로 선택하기 위해 대리점에 들렀을 때 딜러 분이 "포스코 강판으로 만들어서 확실히 믿으셔도 됩니다"라는 이야기를 하는 거예요. 그때 저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했고, 흐뭇했죠. 결국 안전에 확신이 생겨서 구매를 결정했습니다. 


Q. 딜러 분들이 기가스틸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를 하고 계셨던 모양입니다.


직원 입장에서 포스코의 기가스틸이 강조돼 기분이 좋았습니다. 딜러 분들이 좀 더 자세히 알고 계시면 더 좋은 윈-윈 홍보가 될 것 같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그분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지원해보면 어떨까 싶어요. 기가스틸의 우수점들을 설명하고 어느 부위에 적용되어 있는지 설명한다면 고객들도 더 큰 신뢰를 느낄 테니까요. 소비자와 접점에 있는 분들이 국민기업 포스코의 기가스틸을 자신있게 설명할 수 있다면 어떤 홍보자료보다 효과가 있을거라 생각해요.

 


Q. 기가스틸이 사용된 자동차의 이용자 관점에서 어떤 만족감을 주고 있는지요?


일단 경량화가 이루어졌으니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건 연비일 겁니다. 고유가 시대에 더욱더 연비를 많이 따지게 되고, 자동차 회사들도 연비를 많이 강조하고 있잖아요? 제 경우 SM6를 6개월 정도 타면서 6000km 정도 운행했고, 주로 도심 주행임에도 평균적으로 13km/L 이상의 연비가 나오는 편입니다. 제조사 연비가 12.3km/L라고 했는데, 그보다 높죠. 도심 주행 위주라면 이 차이는 굉장히 크다고 봐요. 기가스틸로 경량화를 한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Q. 그 외에 만족스러운 부분이 또 있었나요?


주차장에서 차를 빼는데 콘크리트 방지턱에 차가 걸쳐져 있던 걸 모르고 그대로 차를 뺐습니다. 결국 오른쪽 도어 하단부가 방지턱에 부딪히고 말았는데, 소리가 꽤 심하더라고요. 새 차인데 망가뜨렸단 생각에 침울해하고 있다가 사고 난 부위를 보니 고작 플라스틱 사이드 스커트만 깨졌고, 차체 자체는 멀쩡하더라고요. 정확히 기가스틸이 적용된 부위였는데, 그때 기가스틸이 정말 강한 소재라는 걸 통감했습니다.


Q. 앞으로 기가스틸이 사용된 자동차를 다시 구매할 생각이 있으신지요?

 

저는 당연히 그렇게 할 겁니다. 이전까지 포스코는 주로 회사의 이미지를 알리는 형태의 광고를 진행해왔잖아요? 기가스틸은 특정 제품군을 대외적으로 홍보한 첫 번째 케이스라고 알고 있는데, 우리 제품이 소비자와 자동차 제조사에 얼마나 이점이 많은지 알리기 시작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는 고장력 강판을 어느 정도 적용했고, 안전성이 얼마나 더 올라갔다는 사실을 조금 어려운 방법으로 알려왔다면, 이제는 ‘기가스틸을 사용했습니다’라는 것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신뢰를 가져다줄 수 있는 수준까지 전달됐으면 좋겠어요. 연비와 안전성을 대변하는 소재로 말이죠. 이런 인식을 계속 알릴 수 있다면 소비자들도 기가스틸의 사용 여부를 놓고 차량 구매를 결정하게 될 거라고 믿습니다.

 

△ 쌍용자동차 심재홍 책임연구원

 

Q. 처음 기가스틸이라는 소재를 마주했을 때 느낌이 궁금합니다.


아주 강인한 인상이 들었어요. 단번에 쌍용자동차의 철학과도 맞겠다 싶었죠. 그래서 새로운 프레임 차체에 꼭 적용해보고 싶었습니다. 다만 기존의 초고장력 강판들은 성형성이 걸림돌이었어요. 원하는 부품을 만들어 내기가 까다롭다는 뜻이죠. 하지만 포스코에서 굉장히 협력적으로 접근해줬고, 선행연구를 협업체계 하에 진행하면 함께 넘어설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결국 원하는 대로 이루어졌죠.

Q. SUV라고 하면 프레임 방식의 차체가 정석인 것으로 여겨졌지만, 최근 들어 모노코크 방식으로 전환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럼에도 프레임 방식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쌍용자동차는 예전부터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왔습니다. 특히 SUV의 명가로써 정통 SUV라면 프레임 구조여야 한다는 것은 우리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인식에도 자리하고 있죠. 그 부분에 있어서 타협은 최대한 피하고 싶었습니다.

 


Q. G4 렉스턴이 공개됐을 당시 쿼드 프레임을 강조했습니다. 쿼드 프레임이 기존의 프레임과 다른 점은 무엇인가요?

 

초고장력 강인 기가스틸을 대폭 적용한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각 부품의 단면을 증가시키는 대신 무게의 상승을 최대한 억제했죠. 특히 충돌 흡수부의 경우는 4중 구조로 적용했는데, 덕분에 충돌 성능이 KNCAP*기준으로 5스타까지 올라갔습니다. 쿼드 프레임이라 이름 지을 수 있었던 것도 특유의 4중 구조 때문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소음과 진동 부분에서 상당한 개선이 있었죠.

 

*KNCAP(Korean New Car Assessment Program·자동차 안전도평가) : 국내 자동차의 안전도를 평가하는 프로그램으로 수입 자동차를 포함한 승용 자동차들의 총 9항목을 평가해 소비자에 제공


Q. 프레임 방식을 채택할 수 있었던 이유가 있었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기가스틸 솔루션을 통해서 위에서 이야기한 목표를 달성할 수 있었죠. 프레임을 적용한 덕분에 다른 부분의 무게를 줄일 수 있었는데, 특히 590급 이상의 소재 적용을 확대해서 두께를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충돌 안정성은 향상되었죠. 결국 다른 회사들의 모노코크 SUV 대비 더 가볍거나 비슷한 수준의 무게를 달성할 수 있었어요. 이것만으로도 아주 훌륭한 성과였다 생각합니다. 

Q. 아무래도 기가스틸이 새롭게 개발된 소재인 만큼 확신도 필요했을 것 같은데, 당시 공급사였던 포스코와는 어느 정도의 업무 협력이 있었나요?


위에서 이야기한 프레스 공법으로도 생산할 수 있게끔 포스코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형상과 구조의 해석을 통해 최종안을 도출하는 것과 그에 필요한 적합한 소재를 제안까지 해주셨어요. 결국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소재 부담을 격감할 수 있었고, 시제품을 생산해본 후 양산에 문제가 없음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여러 방면에서 비용과 시간을 절감시켰죠.

 


Q. 기가스틸을 도입하면서 프레임 방식을 유지할 수 있게 됐는데, 고객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일단 최초로 앞선 소재가 적용되었다는 점이 널리 알려지면서 고객들의 반응이 무척 좋습니다. 최근 화두로 떠오른 무게 부분에서도 뒤처지지 않고 오히려 앞서갈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었어요. 게다가 SUV의 명가로써 안전하다는 인식을 계속 유지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쌍용 자동차의 기본적인 철학을 지킬 수 있었죠. 

Q. 기가스틸의 도입으로 자동차를 제작하면서 극복할 수 있었던 한계는 무엇이었나요?


핫프레스 포밍이나 롤 포밍 공법을 이용하면 성형성을 높일 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걸 실현하기 위해서는 시간과 비용의 투자가 일어날 수밖에 없죠. 결국 재료를 가공하는 비용이 높아지면 자동차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으니까요. 이 부분에 있어 포스코와의 협력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적용 부품의 형상을 최대한 단순화하고, 두께를 최적화시켜 기존 프레스 공법으로도 성형이 가능하게끔 개선한 덕분에 한계점들을 극복할 수 있었어요.

Q. 고객사 입장에서 기가스틸을 직접 사용해본 결과 기가스틸의 성장과 발전 가능성은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


앞으로 자동차는 점점 더 까다로운 법규에 직면하게 될 겁니다. 환경과 안전, 그리고 성능까지 다방면에서 요구수준이 높아지고 있어요. 법규와 규정을 통과하려면 초고장력 강판의 사용은 불가피하다고 생각됩니다. 결국 지금보다 더 많은 부품에 기가스틸이 쓰일 거라고 봅니다. 

Q. 앞으로 기가스틸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이야기해주세요.


지금까지 양사가 좋은 협력 관계를 통해 많은 부분을 극복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바라는 점이 있다면 좀 더 복잡한 형상이라도 냉간 성형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일방적인 요구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포스코도 더 높은 성형성을 위해 계속 연구하고 있다고 들었으니까요.

 

결국 단순히 수요와 공급의 관계를 넘어, 협력적 자세를 유지한다면 앞으로 개발될 신소재 개발이나 비용 문제들도 개선될 거라 믿습니다. 파트너로써 다양한 검토와 검증을 거쳐 나간다면 양사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기가스틸'의 기가 막힌 이야기 인터뷰 편 어떠셨나요?

 

튼튼하면서 가볍고, 친환경적이면서 경제적인

미래형 초고강도강 기가스틸!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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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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