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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포스코 사람들 2017.05.16 07:00

[사람사람들] 8편. 현장에 긍정의 ‘힘(力)’을 불어넣는 남자! SNNC 제련공장 윤세력 님

 


기쁘게 일하고 동료를 사랑하며 인생을 즐기는 포스코패밀리들! 그들의 희로애락 이야기를 담은 '사람사람들' 시리즈 8편이 돌아왔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SNNC 제련공장에서 탈류(탈황) 및 주조 작업을 담당하고 있는 윤세력 님을 만나봅니다. '한계를 극복하자'라는 좌우명으로 늘 긍정적으로 도전하며 다둥이 아빠로 일과 가정 모든 분야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하는 윤세력 님의 이야기를 바로 만나 보시죠 :)

 

 

2008년 10월, 동료들과 함께 첫 쇳물을 보던 때의 그 감동을 잊지 못합니다. SNNC는 창립 직후 우리의 목표는 단 하나, ‘안정적인 생산체제 구축’이었는데요. 모두 명절 반납도 불사할 정도로 열심히 일했습니다. 회사의 성장이 곧 우리의 성장이라 믿었기에 힘들다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빨간 쇳물이 콸콸 흘러나왔을 때의 벅참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합니다.

 

 

SNNC에 입사 후, 저와 아내는 1년간 주말부부 생활을 했습니다. 퇴근 후 휑한 집에 혼자 있을 때면 얼마나 외롭고 적적하던지요. 1년 뒤에는 아내와 함께 살 수 있게 되었고, 바로 예쁜 딸 둘과 든든한 아들을 얻었습니다. 흔히들 말하는 200점 다둥이 아빠가 되었죠~

 

 

고객의 요구에 맞춰 100톤에 달하는 붉은 용선의 성분을 바꾸고 제품화하는 작업이 저의 일입니다. 오랜 노력 끝에 고객이 원하는 품질을 얻게 됐을 때는 마치 축구 결승전에서 골을 넣은 것처럼 짜릿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그 짜릿함을 전달하는 것이 바로 ‘무전기’입니다. 용선의 성분을 맞추는 작업부터 성분 합격 유무까지. 모든 업무가 무전기를 통해 이뤄지는데요. 하지만 엄청난 기계음 탓에 소리가 잘 들리지 않을 때가 많아요. 그래서 정확한 소통을 위해 틈틈이 발음 연습을 하기도 하지요.

 

 

사랑하는 사람들로는 저희 4남매를 소개하고 싶습니다. 저희 4남매의 이름은 ‘소금, 일등, 세력, 보세요’로 아주 특이하답니다. 독특한 이름의 가족들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많았는데요.

 

한 번은 볼일이 있어 구청에 간 적이 있어요. 담당 직원이 제 이름을 듣고 신기해하자, 주변 직원들 왈… “이 동네에는 ‘일등’이라는 사람도 있어~” “말도 마세요~ 저는 이름이 ‘보세요’라는 분도 봤어요” 직원들이 말하는 ‘일등’과 ‘보세요’ 둘 다 저희 남매였답니다. 이렇게 독특한 이름 덕분에 저희 가족은 KBS의 <안녕하세요>에 출연하는 영광도 누렸답니다!

 

 

어린 시절부터 남매지간에 사이가 좋았던 덕분에 저도 자연스레 대가족을 꾸리길 바랐어요. 스무 살 때 처음 만난 후 지금껏 곁에 있어준 아내, 그리고 좌충우돌하는 세 아이들이 저의 보물입니다. 늘 서로를 지지해 주고 응원해 주기에 더욱 고마운 가족들. 퇴근 후 집에 돌아가면 힘껏 달려와 제 품에 안기는 아이들 덕분에 오늘도 힘을 내서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회사에 있는 시간이 길다 보니 동료들과의 애정도 깊을 수밖에 없는데요. A조 정련반은 초지일관 박점식 마스터, 항상최선 최윤성 대리, 웃자웃자 김호성 주무, 안전제일 최재민 사원, 매사열정 김완수 사원, 매일도전 주근현 사원까지… 총 여섯 명이 한 팀을 이루고 있습니다. 모두가 배울 점이 많고 가족 같은 저의 동료들입니다.

 

 

업무 외 시간에는 전남 화순군에서 부모님과 함께 시골 농사일을 하고 있습니다. 고된 농사일이 힘들 때도 있지만, 애마인 트랙터와 함께라면 천하무적인데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아끼셨던 장비라 애착이 많이 가는 녀석입니다.

 

 

또 요즘에는 배드민턴에 푹 빠져 있는데요. 회사 동호회에서 동료들의 화려한 스매싱 기술을 보고 반해 입문하게 되었습니다. 배운 지 4개월, 뭐든 다 재밌을 때지만 특히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공을 보낼 때 제일 즐겁습니다. 복식 경기를 할 땐 상대방의 ‘배려’도 배울 수 있어 더욱 재미있고요.

 

이것만은 꼭 이루고 싶습니다!

 

SNNC가 국내 최초의 페로니켈 제조 기업이다 보니 이 분야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전 임직원이 도전정신을 가슴에 품고 지금의 SNNC를 만들어 온 것처럼, 앞으로도 동료들과 함께 SNNC를 빛낼 최고의 인재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또 개인적인 소망은 ‘귀농 라이프’를 꿈꾸고 있는데요. 먼 훗날 성공적으로 귀농을 하기 위해 조금씩 공부도 하고, 휴무일에는 시골에 가서 실습 시간도 갖고 있어요. 업무든, 취미활동이든, 모든 분야에서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오늘도 달려보려고 합니다!

 

 


 

기쁘게 일하고 동료를 사랑하며 인생을 즐기는

포스코패밀리의 이야기, 사람사람들! 여덟 번째 시간 어떠셨나요?

 

광양 SNNC 제련공장에서 넘치는 긍정 에너지로

늘 최선을 다하는 윤세력 님의 열정과 노력에 박수를 보내며

Hello, 포스코 블로그는 다음 편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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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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