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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스포츠 2016.03.10 15:45

이세돌-알파고 경기 보셨나요? 포스코켐텍 여자프로바둑팀도 주목해주세요!

 

 

화제 속에 치러지고 있는 이세돌 9단과 인공지능 알파고 간의 바둑 경기, 어떻게 보시고 계신가요? 흥미진진한 이번 매치로 인해, 바둑에 관심을 가지게 된 분들이 많이 계실 텐데요. 그렇다면 포스코켐텍 여자프로바둑팀도 주목해주세요!

 

2015년 창단 후 첫 시즌부터 좋은 성격을 거둔 포스코켐텍 여자프로바둑팀. 이번 시즌은 남다른 포부를 밝히며 우승 도전이라는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한편 경기장에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은 포스코켐텍에서 운영하는 재능기부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요. 주장 김채영 선수와 팀의 리더 이영신 감독이 들려준 그들의 이야기,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전해드립니다. :)

 

 

 

 

우선 포스코켐텍 구단 연혁을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포스코켐텍은 2010년 남자 프로바둑팀을 창단해 국내 최대 기전인 한국바둑리그에 참가, 창단 1년 만인 2011년 첫 우승을 일궈냈는데요. 2015년 여자 바둑팀까지 창단하며 2015년 정규리그 2위, 포스트시즌 3위에 입상이라는 좋은 성격을 거두었습니다.

 

포스코켐텍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남녀 프로바둑팀 모두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으로서 경기장 밖에서도 바둑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는데요. 건전한 두뇌 스포츠이자, 고도의 기술로 승부를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인 바둑을 지원하며 지역의 문화 발전에 공헌하기 위해서랍니다.

 

 

△ 1지명, 주장 김채영 선수

 

포스코켐텍 여자프로바둑팀에 대해 더 생생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주장 김채영 선수와 인터뷰를 만나봤습니다. 바둑과 팀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이 뚝뚝 묻어나는 김채영 선수의 인터뷰, 함께 보실까요?

 

Q1. 리그 출범 첫해였던 지난 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성적을 거두었고 이번 시즌 목표는 '리그 우승' 인데요. 목표 달성을 위해 지난 해와 달리 준비한 것들이 있다면?

 

팀을 이루어 활동하고 있지만 바둑은 개인종목의 성격이 강합니다. 각 선수들이 성실하게 연구하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차근차근 올해 리그를 준비해왔는데요. 주장인 저는 국가대표팀에서 매일 규칙적으로 활동하고 있고, 타 선수들 또한 바둑관련 교육을 병행하며 리그를 준비해왔습니다. 올해는 특별히 선수들이 각자의 실력을 발휘하며 안정적으로 리그 일정을 운영하는데에 중점을 둘 예정입니다.

 

Q2. 이번 리그 가장 강력한 경쟁 팀 혹은 선수를 꼽는다면? 그 이유는?

 

전년도 우승팀도 있지만, 올해 새롭게 창단한 팀들이 만만치 않은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SG골프, 호반건설 등이 새롭게 참가하고 신생팀 드래프트권을 행사하며 상위랭커를 보유하게 된 것이 강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Q3. 소속 선수로서 느끼는 포스코켐텍 팀의 장점은? 팀 분위기는 어떤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팀원들 각자의 개성이 아주 강합니다. 선수들간 나이 차이도 있고 좋아하는 것, 기풍도 아주 다릅니다. 하지만 서로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것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상호 조화를 잘 이루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목표성적 달성이라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가는 것과, 전년도 우승을 눈 앞에서 놓쳤기 때문에 올해는 좀 더 심기일전 할 수 있다는 믿음이 팀 분위기를 좋게 유지하는 비결입니다.

 


Q4. 구단 차원에서 재능기부 활동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바둑교실' 등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적인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런 활동들을 통해 느낀 점이 있다면? 어린이들이 바둑에 흥미를 느끼고 잘 따라오던가요?

 

생각했던 것보다는 아주 잘 따라 오던데요? 바둑교실 마지막 시간에 참가했던 모든 학생들이 모여 바둑대회를 열었을 때는 가슴이 뭉클하기까지 했습니다. 재능기부를 하면서 만난 아이들 중 잠재력 있는 아이들도 몇몇 있어 꾸준히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Q5. 요즘 국내에서 바둑의 인기가 점점 시들해지고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바둑의 매력을 소개해주신다면?

 

바둑은 지혜의 스포츠입니다. 전략, 모험, 수 읽기 등 한판의 전투와 같지요. 또한 눈 앞에 상대를 두고 응수가 있기 때문에 서로 예를 갖추어 교류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입니다. 바둑의 인기가 시들해지고 있다고 하지만, 수 천년이 넘게 지속되어 온 스포츠라는 점에서 그 매력을 반증해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어서 팀의 리더 이영신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누어봤는데요. 선수들에 향한 남다른 애정과 팀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가진 이영신 감독, 함께 만나봅시다.

 

Q1. 팀의 리더로서 포스코켐텍 여자프로바둑팀의 강점과, 선수들 각각이 가진 강점과 특징을 소개해주신다면?

 

우리 선수들은 모두가 1지명과 같은 기력을 지닌 실력자들 입니다. 선수들의 기력과 명성 때문에 타 팀이 상대하기가 까다로운 팀 중 하나로 꼽히곤 하지요. 여자기사로서 최고의 타이틀은 '국수'인데, 감독인 저를 포함해 국수 타이틀에 오른 선수가 2명(김채영, 조혜연)이나 있습니다.


1지명인 김채영(2단) 선수는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우리 팀내 최상위 랭킹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막내이지만 팀의 선두에서 치열하고 책임감 있는 승부를 펼치기 때문에 믿음이 갑니다. 아버지인 김성래 6단과 함께 부녀 프로기사로 알려졌는데, 올해 김다영 초단이 입단하면서 자매 프로기사로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 왼쪽부터 2지명 조혜연, 외국인 선수 왕천싱, 3지명 김은선


2지명인 조혜연(9단) 선수만큼 화려한 전적이 있는 여류기사는 없을 겁니다. 1997년 11세 11개월의 나이로 입단(조훈현, 이창호에 이어 역대 최연소 입단기록(3위)), 아시안게임 금메달, 여류국수 등으로 불리우며 남자 선수들과도 겨룰 수 있는 실력으로 이름이 높았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바둑과 학업을 병행하여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고, 톡톡튀는 성격으로 팀의 분위기 메이커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외국인 선수인 왕천싱(5단) 선수는 여자 중국기사 랭킹 3위입니다. 작년 리그 후반기에 합류했지만 국내 리그에 참여하고 있는 외국인 선수 중에는 작년 성적(4승 1패)이 가장 좋았습니다. 외국인 선수임에도 팀에 잘 어울리고 적응력도 높아 국내기사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습니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킨다며 '싱싱류'라는 별명도 얻게 되었습니다.

 

3지명인 김은선(4단) 선수는 부부바둑기사(남편 박병규 9단)입니다. 강자를 꺾을 수 있는 강력한 펀치력을 보유한 우리 팀의 히든카드입니다. 

 

Q2. 이번 시즌 관전 포인트 및 각오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작년 포스코켐텍 성적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것 처럼 수직낙하와 상승을 반복.(7위→2위) 했는데요. 멋지게 위기를 극복했지만, 그 때문인지 막판에 조금 힘이 달리는 면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실력을 발휘해 '극복해야 할 위기를 없게 하겠다.'는 것이 주요 방향입니다. 개성이 강한 선수들이 어떻게 조화를 이루며 본인의 실력을 발휘해 나가는지 지켜봐 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Hello, 포스코 블로그에서 전해드린 포스코켐텍 여자프로바둑팀의 이야기,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경기장 안팎에서 남다른 열정을 보여준 선수들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2016 시즌 포스코켐텍 여자프로바둑팀, 힘찬 응원을 보내드립니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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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포스코 블로그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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